사도행전24:22-27 "바울이 통치자들 앞에 서다" 한남제일교회 오창우목사 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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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남제일 작성일24-09-14 17:07 조회2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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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통치자 앞에 서다”
(사도행전 24:22-27, 25:1-12, 26:24-32)
-복음의 증인으로서의 담대함과 지혜-
오늘은 바울이 복음의 증인으로서 세상 그것도 세상의 최고의 권력자들에게 재판을 받는 장면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 된 우리들에게 세상이 어떤 곳인가? 그리고 그리스도인은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말씀해 주십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예루살렘에서 가이사랴로 이송해 갔습니다. 유대인들이 죽이려는 위험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요 계획으로 인도해 가신 것입니다. 가이사랴에서 3명의 세상 권력자들을 만나 재판을 받습니다. 벨릭스, 베스도, 아그립바 왕입니다. 이들에게 재판을 받는 바울입니다. 바울은 복음의 증인으로서 어떻게 재판에 임했을까요?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은혜로 인도하셨을까요?
첫째, 바울은 벨릭스에게 재판을 받았습니다.(행24:22-27)
24절에서 26절을 읽겠습니다.“24 수일 후에 벨릭스가 그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듣거늘 25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 26 동시에 또 바울에게서 돈을 받을까 바라는 고로 더 자주 불러 같이 이야기하더라”
벨릭스는 로마 총독입니다. 벨릭스은 바울을 재판하는데 바울에게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도를 듣기를 원했습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과 그리스도 예수의 도는 3가지입니다. 의와 절제와 장차올 심판입니다. 우리들도 다시 확인하고 전해야 할 그리스도 예수의 도입니다. 하지만 벨릭스 총독과 드루실라는 뇌물을 좋아하고 권력을 탐하며 욕정대로 사는 타락한 자들이었습니다. 벨릭스는 바울의 무죄함을 알았으나 석방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돈을 바라며 바울을 자주 부르는데 바울은 뇌물을 주지 않고 죄와 의, 절제와 심판에 대한 십자가 복음을 강론합니다. 탐욕스러운 벨릭스와 드루실라는 복음을 듣고 두려워합니다. 지금 바울은 가이사랴에 감금되어 벨릭스 총독에 의해 석방될 수도 처형될 수도 있는 몸이지만 악인 벨릭스 총독에게 죄와 의, 절제와 심판에 대하여 가감없이 증거하자 총독이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돈을 주지 않자 벨릭스는 2년을 더 붙잡아 두었습니다. 벨릭스는 심판이 두려운 타락한 총독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의와 절제와 장차 올 심판을 위하여 살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하나님이 주신 의로움으로 절제와 심판을 준비하며 살고 있습니까? 복음은 죄의 심판에서 그리스도의 의를 얻어 구원되는 기쁜소식입니다. 죄를 심판하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의 의가 전혀 필요 없습니다. 심판이 없다면 복음이 아닙니다. 지금 심판을 준비해야 합니다. 내일이면 늦습니다. 어제 카톡 방에 미국에 갔던 바로 밑의 후배가 요양원에서 친구들의 면회로 만나는 사진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건강하고 미국유학까지 해서 대단한 실력가인데 .한순간에 건강이 나빠져 요양원에서 돌봄을 받을 줄 누가 알았습니까? 두려움이 드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여러분 지금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아니 하나님이 주신 의와 성령 안에서 절제로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섭섭한 것이 있으면 푸세요. 지금 용서하시고 지금 나누시고 지금 드리세요. 여러분이 무엇을 드렸는지도 하나님이 다 아십니다. 심는 대로 거두는 법입니다. 주을 위해 쓰는 것은 종자씨앗을 심는 것과 같아서 하나님께서 많은 열매로 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삶의 기준을 그리스도 예수의 도로 삼고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두 번째, 바울은 베스도의 재판을 받았습니다. (행25:1-12)
사도행전25:10-12절을 읽겠습니다. “10 바울이 이르되 내가 가이사의 재판 자리 앞에 섰으니 마땅히 거기서 심문을 받을 것이라 당신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불의를 행한 일이 없나이다 11 내가 가이사께 상소하노라 한 대 12 베스도가 배석자들과 상의하고 이르되 네가 가이사에게 상소하였으니 가이사에게 갈 것이라 하니라”
베스도는 벨릭스의 뒤를 이어 부임한 총독입니다. 베스도의 관심은 유대인의 환심을 사면 총독으로서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이 어떻겠냐? 고 합니다. 바울의 죄 없음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는 유대인 결사대 40명이 바울을 죽이려고 기다리고 있거든요. 그럼에도 유대인의 환심을 사고 로마 총독으로서 안전하게 일을 하려고 바울이 억울하게 죽는 것도 방관하는 것입니다. 이에 바울은 “나는 로마 시민권자이니 로마황제 가이사에게 재판을 받겠소!”합니다. 로마시민권자는 로마황제 가이사의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바울은 가이사의 무책임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총독 베스도의 손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여러분에게 주어진 책임과 권리를 무엇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까? 베스도처럼 총독의 책임을 자신의 안위를 위해 사용하십니까? 아니면 바울처럼 주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위해 로마 시민권을 사용하고 있습니까? 바울사도는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로마로 가겠고 시민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땅 끝 로마는 어디입니까? 가정입니까? 일터입니까? 내 자녀입니까? 내 부모는 아닙니까? 추석명절이 되어 식구들이 모이는 그 곳도 땅 끝이고 로마입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이답게 여러분의 권리를 복음의 증인이 된 사명으로 잘 사용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선물도 하시고 인사도 하시고 감사도 하시고 예수 믿는 사람답게 전도자답게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사명으로 대하는 여러분의 일에는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승리하게 하실 것을 믿으시기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 바울은 아그립바 왕에게 재판을 받았습니다. (26:24-32)
22-23절을 읽겠습니다. “22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내가 오늘까지 서서 높고 낮은 사람 앞에서 증언하는 것은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것밖에 없으니 23 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하니라”
아그립바 왕은 헤롯대왕의 손자입니다. 로마의 식민 자치지역의 분봉 왕으로 예루살렘 성전의 감독권과 대제사장의 임명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친누이 버니게와 동거하는 등 사생활이 문란했습니다. 그런 그가 베스도총독의 부임을 축하하러 왔다가 베스도의 소개로 바울사도를 만났습니다. 바울사도가 전하는 부활예수의 소망과 구원의 간증으로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 복음의 내용은 1) 예수는 그리스도시고 선지자들이 예언한 새 언약의 성령은 강림했습니다. 2) 예수는 자기 죄로 저주받아 죽은 것이 아니며 백성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죽으셨습니다. 3)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시고 하늘보좌에 앉히사 만유의 주로 선포하셨습니다. 4) 십자가와 부활을 믿고 죄용서와 의롭다하심을 얻어 성령을 마음에 모시면, 하늘 보좌에 앉은 그리스도께서 인격으로 연합해 주시며 율법을 즐거운 마음으로 지키며 의로운 백성이 되고 죄를 이기며 거룩해지는 것입니다. 5) 유대교가 바라고 기대하는 하나님 나라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미 도래하였음을 다메섹 계시를 통해서 분명히 체험했습니다. 6) 바울은 그리스도를 핍박하던 자신이 어떻게 그리스도를 전하는 자가 되었는지를 담대하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은 유대인들이 고소한 것처럼 로마를 대항하여 소요를 일으키는 자가 아니라 율법과 선지자들이 예언한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 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7) 구약 선지자들과 모세가 이미 예언한 대로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부활하셨고 하나님께로부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사 하나님 나라/그리스도의 나라를 통치하시며 성령을 파송하셨습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은 십자가와 부활이었습니다. 하지만 아그립바 왕은 복음을 받아들이지는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왕과 총독과 버니게와 함께 앉은 사람들은 바울에게는 죄가 없다고 무죄를 선언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복음으로 당당하게 살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잘 아시는 이야기 중에 부자 록펠러가 워싱턴의 윌라드 호텔에서 제일 싼 방을 달라고 했답니다. 그러자 직원은 어이가 없다는 듯 “록펠러사장님 자제분이 여기 묵으실 때는 언제나 제일 좋은 방에 들곤 합니다.” 그러자 록펠러는 “ 내 아들에게는 돈 많은 부친이 있지만 나는 그렇지 않습니다.”했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부자이신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주십니다.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까지 세상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사랑하셨습니다. 그 어떤 것도 이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어낼 수 없습니다. 복음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자유로 당당하게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복음의 축복과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처럼 바울사도는 벨릭스와 베스도 총독과 아그립바 왕의 재판을 받았음에도 정죄 당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바울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로마에 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바울이 가이사랴에 2년간 감금될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바울을 핍박하던 유대인들도 몰랐고, 예루살렘 교회 사도들과 유대인 성도들도 몰랐고 심지어 바울 자신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가이사랴 감금 2년은 예상치 못한 시간이었으나 낭비된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로마제국 서쪽으로 가기위한 중요한 기간이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바울의 중요한 제자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누가는 이 기간 동안 바울과 함께 하며 누가복음 예수의 행적과 사도행전 전반부에 해당하는 초대교회 역사를 생생하게 알게 되어 데오빌로에게 글로 남겼을 것입니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은 분명 로마 고위층들에게 읽혀졌을 것이고 큰 영향을 주게 된 것입니다. 요한마가도 이 기간 동안 바울을 만났을 것입니다. 후에 마가는 로마에서 베드로를 돕는 중요한 사역을 하고 마가복음을 기록합니다. 바울은 마가를 신앙의 동역자, 베드로는 마가를 신앙의 아들로 부릅니다. “함께 택하심을 받은 바빌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 하느니라.”(벧전5:13) 바울은 순교를 앞둔 2차 로마감옥에서 마가를 자기에게로 데려오라고 한다. 마가는 바울의 중요한 동역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저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딤후4:11) 마가복음도 바울의 가이사랴 감금 2년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다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3가지를 부탁을 드립니다. 내 길이 막히고 잘 풀리지 않는 것 같은 때에도 1) 하나님은 나를 위해 중요한 일을 이루고 계심을 믿고 감사드려야 합니다. 감사 요! 2) 이 시간 속에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하며 인내해야 합니다. 인내 요! 3)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살전1:3) 역사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믿음 이요! 추석을 맞는 여러분에게 오늘 말씀으로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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