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4:14-16"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한남제일교회 오창우목사 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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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남제일 작성일21-11-27 15:09 조회2,3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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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8 대림절1주

3분설교

 

설교자 : 오창우 목사​

제목 :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본문 : 히브리서4:14-16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설교문

 211128 대림절1    한남제일교회 오창우목사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히브리서4:14-16)

 

       오늘 우리가 같이 나눌 말씀은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입니다. 우리 신자가..필요로 할 때마다 긍휼을 얻고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하냐는 말씀입니다. 이 말은 필요를 느낄 때 마다..어떤 행동을 취함으로 얻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필요를 느끼기만 하는 정도를 넘어서서 필요를 구하는 행동을 하라는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두 가지 행동을 통해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받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첫째, 믿음의 도리를 굳게 잡아야 합니다.(14-15) 

  믿음의 도리를 굳게 잡아야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받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14-15을 같이 읽습니다.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굳게 잡아야 할 믿음의 도리는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14절에‘우리에게 있는 큰대제사장..예수님’이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의 도리라고 했습니다. 히브리서3:1에도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하셨습니다. 큰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굳게 잡는 믿음의 도리가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받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제사장은 우리 죄인을 대신 하여 하나님께 나아가 죄를 용서받게 하는 직분입니다. 구약의 백성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제사장을 의지하여..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사무엘상7:에 이스라엘백성들은 블레셋의 침략으로 고통을 받고 있을 때..제사장 사무엘을 찾아갔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을 대신하여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림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블레셋을 물리치고 하나님이 주신 평화를 살았습니다. 그 증거로 세운 기념비가 ‘에벤에셀’,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우셨다’입니다. 이처럼 제사장은 죄인인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나아가 은혜를 받게 하도록 하나님이 제사장제도를 두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초대임금인 사울은 블레셋군대가 쳐들어왔을 때 급한 마음에 제사장을 기다리지 않고 자기가 제사를 드려 버렸습니다. 제사장이라는 믿음의 도리를 버린 일로 사울왕은 하나님의 버림을 받았고 다윗이 뒤를 이었습니다. 제사장을 무시하는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다윗이 지속가능한 가문의 축복을 받은 것은 제사장을 믿음의 도리로 굳게 잡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제사장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되어 있는..이것이 믿음의 도리, 축복의 도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은 제사장으로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제사장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하여 하나님께 나아가셔서 용서를 받아 주셨습니다. 그런데 히브리서기자는 제사장 예수님을 큰대제사장이라고 했습니다. 대제사장은 제사장 중의 우두머리입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보다 더 높은 의미로 큰대제사장, 위대한 제사장이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1) 속죄의 은혜를 주시기 위해 친히 제물 되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어떤 제사장도 자기 몸을 제물로 바쳐 죄용서를 받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히브리서9:12,26에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그래서 요한일서2:1에는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하신 것입니다. 희생제물이 되신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법정에서 죄 사함으로 구원을 받아 새 생명을 가진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2) 승천하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셔서 우리를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십자가에 죽은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하늘로 승천하신 것은..그리고 사도신경에 가르치신 것처럼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셔서 우리를 다스리시는 것을 아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영적능력입니다. 히브리서 7:25에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하나님의 아들, 즉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여러분의 온전한 구원을 위하여 큰대제사장으로 하늘에서 항상 하나님께 간구하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큰대제사장이신 예수가 우리의 믿음의 도리입니다. 믿음의 도리이신 예수님이 이루어 주시는 대속과 승천을 굳게 잡는 것에..때를 따라 도와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를 아시겠습니까? 하나님이 은혜 받게 해주셨습니다. 내가 한 것이 아닙니다. 이처럼 기독교와 세상종교의 믿음의 도리는 전혀 다릅니다. 세상종교는 복을 받기 위하여 내가 무엇을 하고 공덕을 쌓아야 하는 것입니다. 공덕을 많이 쌓을수록 더 자기가 믿는 신으로부터 복을 받는 것이 세상종교가 가지는 믿음의 도리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7:21에서 천국에 들어가는 자는“..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요,“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던 자들..”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를 믿고 복을 받았다는 것이 무엇인가? 부자 되고 출세하고 병 고침 받고..기적과 표적을 가졌다고 구원의 증거가 아닙니다. 굳게 잡아야 할 믿음의 도리는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큰대제사장 예수님이 기적이며 표적이고 복이고 구원입니다.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예수님을 찬양하십시오. 영적권세를 가지시고..세상을 향해 나아가십시오. 나는 죄 사함 받은 권세 있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지금 하늘의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두 번째, 담대히 나가야 합니다. (16)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받기 위하여 두 번째는 담대히 나가야 합니다. 16절에..“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하셨습니다. 

 

    은혜의 보좌는 당연히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은혜가 나오고 축복이 나옵니다. 그래서 은혜의 보좌를 하나님이 게신 ‘위엄의 보좌’(8:1)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은혜의 보좌에..‘담대히 나아가라고’했습니다. 이것이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받는 비결이라고 했습니다. ‘담대히’라는 말은 ‘자유’입니다. 우리는 큰대제사장이신 예수님으로 인해 자유를 얻었습니다. 더 이상 죄가 은혜의 보좌이신 하나님 앞에 나가지 못하게 막을 수 없습니다. 큰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나를 위해 이루신 ‘속죄’와 ‘승천’은 우리의 담대하고 자유롭게 함의 힘이고 능력입니다.‘나아가라’는 현재시제입니다. 지금 바로 은혜를 받기 위해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다음에’ ‘시간이 있을 때’..‘마음이 내킬 때’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지금 바로 나아가라’‘지금 바로 하나님께 기도하라’‘계속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찾으라’‘하나님과 교제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전과 교회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셨습니다. 특별히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가 되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을 예배당은 담대히 나아가..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혜의 보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배에 늦게 와서 설교만 듣고 축도할 때 빠져나가는 교인이 있었습니다. 헌금할 필요도 없고, 다른 예배나 모임에 참석할 필요가 없었던 그는 최소한의 투자로 최고의 유익을 구하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자부했습니다. 예배는 드리니 천국에 갈 수 있을 것이고, 물질이나 시간도 손해 보지 않으니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중병에 걸려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도해도 차도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께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주일날 빠짐없이 예배에 참석하였는데 왜 능력을 나타내시지 않으십니까?” 그러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성전에 와서 얼굴만 살짝 비치고 가지 않았느냐? 그래서 나도 병실에 가서 살짝 얼굴만 비치고 나온 것뿐이란다. 너는 항상 바빠서 내게 드릴 시간이 없다고 하지 않았느냐? 나도 네게만큼은 바빠서 안수할 시간이 없었다.” 그 후 그는 형식적으로 신앙 생활하던 모습을 회개하고 정성을 다해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지난 주간 신문에 “한 의사 금식기도가 부른 기적”의 제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분이 강남의 바이오 성형외과 신영호원장이 미얀마 18개월 된 크리스타라는 아기의 얼굴에 혹 2kg 짜리를 떼어낸 미담입니다. 선교사님의 요청으로 시작된 이 일에 각 대학병원들은 손사레를 쳤지만, 금식기도를 통해 차병원의 조경기 교수가 함께 하여 수술을 잘 마쳤답니다. 금식기도가 이룬 기적이랍니다. 우리도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려면 담대하게 나아가 기도해야 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으라고 명령하신 성전은 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혜의 보좌가 되어야 합니다. 요즘은 휴가를 호텔로 가는 호캉스를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교회에서 휴가를 하는 ‘교캉스’는 어떨까? 교회의 숙소에서 짐을 풀고 기도하고 주변관광도 하고..그래서 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혜, 아무 때에든지 찾아오면 은혜를 받게 하는 성전 말입니다. 한국교회의 위기는 닫혀 진 문에 있습니다. 선교할 지역은 물론 교인들도 잘 찾지 않습니다.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교회를 찾아와야 합니다. 은혜의 보좌로 만들어야 합니다.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이 필요하다고 느끼십니까? 그렇다면 신앙의 형식을 버리고 전심을 다해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기도의 응답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가지도 않고 은혜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자신이 은혜의 보좌인 교회를 세워가는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장로님들이 앞장서 주세요. 집사님, 권사님들이 교회 와서 기도해 주세요. 기도의 불을 켜 주세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디 믿는 도리이신 우리의 큰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께서 속죄와 승천하셨습니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날마다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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