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28:1-10“갈릴리로 가라” 한남제일교회 오창우목사 2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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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남제일 작성일21-04-03 18:20 조회1,962회 댓글0건

본문

210404 부활주일

 

 설교자 : 오창우 목사​

제목 : 갈릴리로 가라

본문 : 마태복음28:1-10

 

1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2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3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4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5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7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9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1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설교문

210404 부활주일   한남제일교회 오창우목사

“갈릴리로 가라!”

(마태복음28:1-10)

 

 

   오늘은 예수님의 부활절입니다.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께서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 안장되신 후..하나님께서 다시 살게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새벽에 일어난 일입니다. 두 여인이 예수님의 무덤을 보려고 갔다가..천사를 만났습니다. 죽은 것 같이 두려워 떨렸습니다. 천사가 하는 말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가 다시 살아나셨으니..무덤 안을 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갈릴리에서 부활의 예수님을 뵈오라고..전하라고 하셨습니다. 달려가는 중에 또 예수님께서 다시 갈릴리에서 제자들에게 전하라고 하십니다. 두 번이나 갈릴리로 가라! 하신 것은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갈릴리로 가라고 하시는..부활의 은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말씀대로의 은혜입니다.

6절에.. 천사들은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대로 십자가에 죽으시고 성경대로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입니다. 갈릴리로 가라고 하신 말씀도 예수님게서 죽으시기 전에 이미 제자들에게 하셨던 말씀대로입니다.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마26:32) 부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을 당하고 삼일 만에 부활한다고 하셨습니다.(마16:21)“인자가..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마17:22,23)“내가 사람들에게 버림을 당하여 이방인들이 나를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으리니/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마20:18,19) 말씀하신대로 이루시는 예수님은“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요11:25,26)하셨습니다. 부활의 은혜는..말씀대로..부활신앙으로 무장하는 은혜입니다. 더 이상 죽음에 매여 있지 않습니다.“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희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전15:55)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9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고후4:8) 어떤 고난이 와도 다시 살게 하심을 믿는 믿음으로..당당하게 외치는 것이 말씀대로의 은혜를 받은 자요..부활의 신앙으로 무장한 자입니다. 말씀대로의 은혜..부활 신앙의 은혜는..부활하신 예수님이 마음에 나에게 임하신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와 같이..그리고 우리 곁에 계시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이름으로 나면서부터 지체장애인인 고쳤습니다. 어떻게요?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행3:10) 부활의 예수님의 이름은 능력의 이름입니다. 고후 13:5에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버림받지 않으려면..부활의 주님을 확인해야지..없으면 어떻게 됩니까? 유대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악귀를 쫓아내겠다고 예수이름으로 나가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악귀가 귀신같이 부활의 주님이 함께 하시는지 않는 지를 알아냅니다.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안다”하면서 달려들어서 위에서 누르고 때리니까.. 벗은 몸으로 도망쳤습니다. 부활의 예수님을 모시지 못한 자는 귀신에게 쫓겨갈 뿐입니다. 바울사도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2:20)하니까..귀신을 쫓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은 그 어떤 것도 이기게 하십니다. 부활의 은혜는 말씀대로의 은혜입니다. 말씀대로 살아나신 예수님을 모신..부활 신자가 되어..코로나의 고난이 축복이 되고..불평과 원망이 감사가 되고.. 원수까지 사랑하는 사랑으로..가정에 평화, 일터에 기쁨이 충만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대로 부활하신 예수님..우리도 말씀대로 믿어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주님을 뵙는 은혜입니다.

7절에“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10절에 “거기서 나를 보리라”하셨습니다.

   주님을 뵙는 은혜는 부활의 증인이 되는 은혜입니다. 우리가 어디 가서 맛있는 것을 먹어도 사진을 찍어 SNS로 알리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부활의 예수님을 만난.. 예수님의 부활의 증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①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자들(요 20:10-18, 마 28:8-10) ②엠마오도상의 두제자(눅24:13-32) ③열한 제자를 포함한 여러 사람(눅24:33-49) ④도마를 제외한 열 사도와 다른 사람들(요20:19-23) ⑤도마와 다른 사도들(요20:26-30) ⑥제자들(마28:16-20) ⑦승천하기 전 감람산에서 사도들과 함께(눅 24:50-52, 행1:4-9) 등이 있습니다.

 

부활의 증인들..주님을 뵙는 은혜를 받은 이들은..내 눈으로 보았던 예수님의 부활이기에..이 부활을 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행2:36) 바로 우리가 안식일이 아닌 주일에 예배를 드리는 이유입니다. 주일은 바로 주인이신 예수님이 부활의 날..이 날을 기리는 것이..주일예배입니다. 주님을 뵙는 은혜를 가진..부활의 증인들이..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로 고백했습니다. 교회공동체로 성전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집에서 떡을 떼고 자기의 것을 나눠..가난한 자가 없게 했습니다. 우리는 주님 부르시는 날에 하늘에 가서 부활의 주님을 뵐 것입니다. 이 땅에 사는 것은 하늘을 준비하는 삶입니다. 예수님은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라고 하셨습니다. 하늘 상급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교회는 부활의 주님을 만난..부활의 증인들의 공동체..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을 실천하는 축복의 공동체입니다. 한 사람보다는 함께 할 때 하늘 상급을 쌓는 일을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난 이들이 세운 교회입니다. 갈릴리에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부활의 예수님을 증거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왜 갈릴리입니까? 갈릴리는 최초의 기적인 물이 포도주로 변화시켜 주신 곳이고 예수님이 11명의 제자들..가룟유다 이외의 제자들을 부르시고 선택하신 곳입니다. 이제 다시..보내셨습니다. 사명의 자리가 갈릴리입니다. 마28:16에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시고 ‘가라!’‘가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삼고 예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항상 너희와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사명이 있는 곳에 주님이 함께 하십니다. 리빙스턴은 아프리카의 선교사입니다. 아프리카를 개척하여 세상 사람들도 높여 주고 인정했습니다.“당신은 어떻게 아프리카의 위험을 헤쳐 나갈 수가 있었습니까?”실제로 정글에서 사나운 맹수를 만나고..원주민들을 만나서..길을 잃고..먹을 것이 없어서..죽을 뻔 한 일이 수도 없었답니다. “저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부활의 주님이 언제나 함께 하셨습니다.”사명이 있는 곳에 부활의 주님도 함께하십니다. 바울사도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부활의 주님은 나로 하여금 내 힘이 아니라..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살라고 하십니다. 부활의 주신..사명으로 살면..부활 증인으로 살면..반드시 승리하게 하십니다. 미국에 영원한 빛4명의 군목 이야기가 있습니다. 2차 대전 때 독일군의 어뢰를 맞아 함선이 침몰이 되어 배에 탔던 젊은 군인들이 다 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구명조끼가 부족했습니다. 4명의 군목들은..병사들에게 자기들의 구명조끼를 양보했답니다. 망망대해 깜깜한 밤..추위 속에 죽음의 두려움에 떨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병사들에게 찬송을 부르면서..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다가..침몰되는 배와 함께 죽었답니다. 많은 병사들이 살아났고..군목들의 헌신과 찬송으로 힘을 얻었다고 보고했답니다. 트루만 대통령은 군목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기념교회를 세우고, 기념관도 세우고, 기념우표를 만들어 전 국민이 함께 감사했고, 기념 뮤지컬까지..했답니다. 세상도 이러한 데..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부활신앙으로 행한 일도 모든 행동을 다 기억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말씀대로의 은혜와 주님을 뵈는 은혜로..성례식을 합니다. 세례는 죄 씻음을 받는 예식..교회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예식입니다. 성찬은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나눔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이 되는 예식입니다. 우리가 함께 세울 교회는 부활의 증인이 되는 교회..예수님이 세우신 그 교회로 함께 세워갈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활의 주님은 갈릴리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말씀대로의 은혜로 부활신앙의 승리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 뵙는 은혜로 부활의 증인 공동체인 교회의 은혜로 하늘 상급받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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