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5:13-6:7 "전쟁에 임하는 자세" 한남제일교회 오창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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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남제일 작성일21-01-30 17:43 조회2,222회 댓글0건

본문

210131

 


설교자 : 오창우 목사​
제목 : 전쟁에 임하는 자세
본문 : 여호수아5:13-6:7​

 

 

​13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

14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15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1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2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3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4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5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6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가라 하고 7 또 백성에게 이르되 나아가서 그 성을 돌되 무장한 자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갈지니라 하니라

 

설교문

210131  한남제일교회 오창우목사
“전쟁에 임하는 자세”
(여호수아5:13-6:7)
 
 오늘은 여호수아서입니다. 여호수아서는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과 땅의 분배에 관한 말씀입니다. 여호수아는 전체 24장으로 1-12:은 가나안 입국과 점령 과정의 기록이고 13-24:은 점령한 가나안 땅을 지파별로 분배하는 과정입니다. 여호수아에서 중요한 것은 전쟁의 승리이외에 땅의 분배가 중요한 일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가나안의 첫 번째 전투를 앞두고 여호수아와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전쟁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5:과 6:의 말씀을 중심으로 신자로서 전쟁에 임하는 믿음의 자세에 대해서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첫째, “하나님을 주인으로 믿고 섬기라”입니다.
수5:13-15절입니다. 13-15 “13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 14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15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주인이신 하나님께 맡기라 입니다. 13절에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일어난 일입니다. 여호수아와 앞에 손에 칼을 빼어 든 사람이 서 있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물었습니다.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아니면 적을 위한 자이냐?” 칼을 든 사람의 말은 전혀 다른 대답을 했습니다.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 앞에 엎드렸습니다.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시키는 대로 발에서 신을 벗었습니다.
“내 편이냐 적군편이냐” 여호수아의 질문입니다. ‘나를 도울 것이냐..나에게 이익이 될 것이냐..’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너를 돕는다 적을 돕는다 하지 않고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묻는 자의 기대와 다른 대답을 하셨습니다. 전쟁은 여호수아 네가 아니라..하나님이 군대대장으로 지휘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지금 왔느니라!”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찾아오시는 하나님’입니다. 세상의 신들과 다른 점입니다. 요15:16에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하신 것처럼..여호와께서..여호수아를 선택하여 안수하셨습니다(민27:18) ‘함께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로 알게 하리라”(수3:7) ‘약속대로 지키시는 하나님’입니다. “3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4..너희의 영토가 되리라”(수1:3,4)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로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출23:20)“너희 앞서 행하시는 너희 하나님..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신1:30) 세상의 잡신들은 찾아오는 법이 없고 바쳐야만 나타납니다. 무당들이 굿을 할 때는 정성과 복채를 요구하는데..오백만원짜리..천만 원짜리..오천만 원짜리..수억 원은 신을 부르기 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잡신은 부자를 원하지..돈 없고 가난한 사람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애굽에서 고통 받고 있는 가난한 이스라엘에게 찾아 오셨고 구원하셨습니다. 가난한 자의 하나님...사랑의 하나님입니다. 이렇게 좋으신 하나님께서 가나안을 진멸하고 완전히 없애라는 것은...잡신신앙을 진멸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나라는..가난한 자의 아픔을 알고 구원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믿어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는..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구하기 전에 이미..오셔서 지금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여호수아를 찾아 오셨습니다.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거룩한 곳이라는 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신을 벗으라고 하십니다.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발에서 신을 벗으라는 말은 ‘주인 됨을 포기하고 주권을 포기하라’‘종이 되라’고 하십니다. 전쟁을 위해서..한 사람이라도 “내 편이냐 적 편이냐”하는 인간적인 생각을 버리라는 말입니다. 성경은 “많은 군대로 구원 얻은 왕이 없으며 용사가 힘이 커도 스스로 구하지 못하는도다..여호와는 그 경외하는 자 곧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저희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저희를 기근시에 살게 하시는도다”(시33:16-19)하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구원하심을 믿고 버려야 합니다. 다윗이 죽기 전에 인구조사를 하여 염병으로 7만 명이 죽게 하심으로 인간의 힘을 의지하는 것을 버리게 하셨습니다. 사울 왕이 전리품을 남겨 하나님께서 사울을 버리시고 다윗을 선택하셨습니다. 아간이 여리고성 전투에서 몰래 금품을 숨겨 아이성 전투에서 패하고 그와 가족이 돌에 맞아 죽게 하셨습니다. 시드기야왕은 애굽을 의지하다가 두 눈이 뽑히고 맨 발로 바벨론에 끌려가게 하셨습니다. 어리석은 부자는 풍년이 들자 창고를 짓고 오래 살기를 바랬지만 하나님이 오늘 밤 내 생명을 가져가시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헤롯 왕은 사람들이 신이라는 말을 좋아하다가..주의 사자에게 죽임을 당하고 벌레의 먹이가 되게 하셨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집을 매매한 돈의 절반을 남기고 다 바친다는 거짓말로 성령을 속여 죽임을 당했습니다. 아직도 거룩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내 편이냐? 나에게 이익이 될 것이냐?” 하는 질문은 벗어 버리고 하나님만 믿어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거룩한 하나님의 땅에서 신고 있던 신을 발에서 벗어버리는 것이나 모세가 하나님 앞에서 신을 벗은 것은..주인이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인정을 받아 의로운 자가 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외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쳤을 때..“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롬4:3) 하나님을 믿을 때..그 믿음이 의로 여겨지고..의롭다는 것과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의로운 자가 복이 있고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시면서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게 하시느니라”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만이 의로운 자라고 하셨습니다. 인간이 좋은 일을 많이 해서 올바른 사람이라고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가 의인이고 올바른 사람입니다. 세상의 모든 인간은 죄인입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습니다” 노아도 술 취해 저주했고 다윗도 간음죄와 살인죄를 범했습니다. 아브라함도 자기가 살려고 아내 사라를 동생이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 아들 이삭도..거짓말했습니다. 야곱도..다 죄인이지만 하나님을 믿을 때에만..하나님은 의인이고 올바른 사람으로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바벨탑을 무너뜨리셨습니다. 주인이신 하나님을 믿고 내 것은 다 버려야 합니다. 바울사도처럼 나는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만 살게 해야 살 수 있습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도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주인이신 하나님을 믿고 십자가에 죽었을 때에 하나님이 다시 살리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게 하시고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이름이 되게 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의인으로 인정을 받고 올바른 사람이 되는 일은 단 하나..하나님을 믿을 때입니다.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롬3:26)하신 것처럼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느 자가 되어 의인이 되고 올바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면..끊임없이 내 발에서 신을 벗어야 합니다. 요단강을 건넌 후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계속해서 나의 것을 버리라고 하십니다. 길갈의 제단..굴러버림의 제단을 쌓아 과거를 버리고 하나님만 믿게 하셨습니다. 할례를 받아..자기 몸의 일부를 잘라 하나님만 믿기로 했습니다. 유월절을 지켜 내 힘이 아닌 하나님으로 구원받았다는 믿음의 고백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는 하나님만 믿기 위해 신을 벗으라고 하십니다. 친히 칼을 빼든 군대 대장으로 찾아오셨습니다. 여리고 전쟁은 하나님의 전쟁입니다.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하나님께서 여리고 성을 정복하게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믿고 섬기는 의인됨에 승리하게 하시는 축복이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약속의 말씀과 믿음의 기도로 승리하라”입니다.
6:1-7절입니다. 1-7절 “1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2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3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4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5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6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가라 하고 7 또 백성에게 이르되 나아가서 그 성을 돌되 무장한 자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갈지니라 하니라 ”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말씀과 믿음의 기도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함께..여리고 성 주변을 돌았고 여리고성은 무너졌습니다.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법궤와 말씀을 믿고 여리고 성 주변을 돌았습니다. 무장한 군인-제사장-언약궤-일반 군인-백성의 순서로 하나님의 계명이 있는 법궤를 가운데 두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절에 하나님께서는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 이미 승리를 약속하셨는데 그 증거중의 하나가 바로 1절입니다. “여리고성이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이같이 여리고가 문을 닫고 두려워 떠는 상황은 2:에서..기생 라합도 증거하고 있습니다.“9..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주민들이 다 너희 앞에서 간담이 녹나니..”(수2:9)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셨다고 여리고 백성들은 알고 간담이 다 녹아 있다는 것입니다. 두려워하는 증거는..애굽에서 나온 것과 시혼과 옥 두 나라를 전멸시킨 일이라고 합니다. “11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수2:11) 여리고성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은여호와는 하늘에서나 땅에서나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은 이미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을 믿고 법궤를 중심으로 침묵으로 일주일을 성 주변을 돌았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정복을 위해 광야 40년 동안 훈련한 것도 하나님께서 신8:2에 “2..너를 시험하사..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말씀대로 사는 것이 믿음입니다. 여러분의 여리고 성이 되는 가정의 문제..직장의 문제..국가의 문제..앞에서 구원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믿고 돌아야 합니다.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하셨습니다. 전쟁을 시작할 때 부르는 나팔이 있고 평화를 선언할 때에 부는 나팔이 있습니다. 이 때 부른 나팔 소리는 평화의 선언 나팔입니다. 이미 전쟁에 이겼다는 것입니다. 이미..가나안 땅을 주셨다는 하나님께서 승리와 평화도 주셨다는 나팔소리입니다. 이에..백성들은 승리케 하심을 믿는 믿음으로 큰 소리로 외쳤고 성은 무너졌습니다. 믿음의 기도입니다. 민수기10:9에 “..나팔을 크게 불지니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너희의 대적에게서 구원하시리라” 나팔을 불면 구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승리하리라가 아니라 하나님이 구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큰 소리를 외쳐 기도할 때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믿음대로 하나님이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승리를 준비하셨고 믿음의 기도소리에 여리고성을 무너뜨리셨습니다. 예수님도 이미 승리를 준비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죄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으로 승리하게 하셨기에..이스라엘은 여리고성의 전리품을 하나도 남김이 없이..하나님께 바쳤습니다. “17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수6:17)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6:19) 첫 열매를 하나님께 바침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함을 믿음으로 고백한 것입니다. 이후 전쟁의 전리품은 나누었지만 첫 열매를 바침으로 주인 되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함으로 가나안의 일곱 족속을 정복했습니다.
 
 가나안 전쟁의 승리이후..땅은 각 지파의 사람숫자대로 공평하게 분배했습니다. “5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53 이 명수대로 땅을 나눠 주어 기업을 삼게 하라”(민26:52,53) 이것은 세상과는 전혀 다른 경우입니다. 조선의 개국공신들은 다 권력과 엄청난 땅과 많은 수의 노예..등의 특별한 대우를 받았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통령뿐 아니라 시장이나 구청장이라도 선거에 도움이 된 사람들은 다 응분의 대가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이스라엘은 여호수아와 그 가족, 제사장과 레위인들..은 그 누구도 특별한 대가를 받은 것이 없습니다. 가나안 정복 후에 땅을 나눔에 있어서는 공이 있고 없음, 크고 작음 등을 따져서 상을 주자는 논공행상이 없다는 말입니다. 각 지파의 사람 수를 헤아려 공평하게 땅을 분배했을 뿐입니다. 오히려 많이 수고한 레위지파는 분배해 주지도 않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대우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다 귀하게 여겼습니다. 이스라엘은 누구도 공평한 세상을 불만하지 않은 이유는..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공평하게 나누는 것은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것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말입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이 민족일 뿐입니다. 여러분들의 말씀과 기도에 순종할 때..하나님은 같은 은혜, 공평한 은혜를 나누어 주십니다. 직분이 있어서 오래 믿어서..더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는 코로나19라는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는 정복해야 할 여리고성입니다. 세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렵습니다. 교회도 코로나로 인하여 사회적 신뢰도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이러한 때에..아직도 내 편인가? 물질적 가치와 이기주의자가 되고 있지는 않습니까?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백신을 확보하는 소위 부자나라들의 행태가..교회 안에도 있습니다. 선교라는 미명하에..다음세대 교육이라는 이유 등으로..성장논리에 갇혀 코로나를 무시하는 무지함에..무너져 버리는 한국교회의 민낯입니다. 이젠 행복한 세상이 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눈물을 흘리시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얼마 전에 102세 되신 김형석 교수님께서 행복하지 못한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고 하십니다. 한 부류는 사회적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고 다른 한 부류는 이기주의자라고 합니다. 사회적 가치 없이..수억의 복권에 당첨된 사람이 행복하지 못한 것은..사회적 가치를 모르고 돈을 쓰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기주의자처럼 자기위주로 생각하기 때문에 늘 불평과 불만으로 사는 사람이기에 행복이 없습니다. 굶어 죽어가는 사람이 있는데 나는 배가 부르게 먹으면 행복할 수 없습니다. 며칠 전, 지하철에서 할머니의 목을 조르고 좋아하는 중1학생들을 보고 말세라고 했습니다. 또 배달가던 청년이 오토바이를 세워놓고 힘겹게 횡단보도를 걷는 노인이 도와준 일을 보고는 다들 살만한 세상이라고 했습니다. 이기주의자는 행복하지 않지만 나눌 줄 아는 이타주의자는 행복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성경에서도 사람이 변할 때에만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여리고성을 무너뜨려 축복받자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진정한 복은..참된 신자의 승리는..1)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올바른 사람입니다. 주인이신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을 의롭다고 인정하십니다. 의로운 신자는 문제에 집중하기보다 하나님께 집중하여 믿음으로 의롭게 됩니다. 문제문제하면서 문제 때문에 못 살겠다는 분들이 있는데..분명한 것은 삶의 문제는 ‘산 넘어 산’입니다. 어려서 살던 동네에 가보세요. 어려서는 보았던 큰 길이..좁은 골목길이라는 사실에 놀랍니다. 어려서는 보는 것과 나이가 들어 보는 세상은 다릅니다. 그래서 죽을 때 후회하는 말이 좀 더 참을 걸, 좀 더 나눌 걸, 좀 더 행복할 걸..한답니다. 인생의 문제는 항상 있습니다. 문제는 내가 어른이 돼서 성숙해지면 큰 문제도 작은 문제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내가 믿음이 성숙해 지면 그 어떤 문제도 작게 보입니다. 돈 문제..건강의 문제..자녀의 문제..문제만 보고 해결책만 찾고 살다보면..늘 힘든 삶만 살다가 인생을 마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로운 자, 올바른 자는 하나님을 믿는 자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주인으로 믿고 맡기는 믿음으로 의로운 자가 여리고 성을 정복합니다. 2) 공평하게 나누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신자가 되는 것입니다. 가나안 정복 후에 하나님은 사람의 수에 따라 땅을 공평하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모든 일을 이루신 분은 하나님이라고 믿는 자에게 공평하신 하나님입니다. 공평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신자가 됩시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여호수아서가 전하고 싶은 것은 가나안 정복과 승리만이 아닙니다. 신자가 변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의로운 자가 되는 것과 공평하게 은혜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 한 주간도 전쟁에 임하는 자세..믿음으로 의롭게, 공평한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충성하는 여러분에게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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