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10:1-16 "복음을 차별없이 전하다" 한남제일교회 오창우목사 2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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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남제일 작성일24-05-31 18:10 조회4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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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2 주일예배

 

 #shorts설교 | 오창우 목사 | 성경의 증거

 

#shorts설교 | 오창우 목사 | 교회의 빈자리

 

#shorts설교 | 오창우 목사 | 차별없는 교회​

 

 

 

가스펠프로젝트 신약 4-6


설교자 : 오창우 목사​
제목 :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는 복음을 차별없이 전하다"
본문 : 사도행전10:1-16

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3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 되었으니
5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6 그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다 하더라
7 마침 말하던 천사가 떠나매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부하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8 이 일을 다 이르고 욥바로 보내니라
9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 육 시더라
10 그가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들이 준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1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12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13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하거늘
14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 대
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가니라 

 

 

240602 가스펠프로젝트신약4-6 한남제일교회 오창우목사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는 복음을 차별 없이 전하다”(10:1-16)

  

오늘은 교회의 차별에 대한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차별이 없으시다. 사람들이 만든 차별일 뿐이다. 빈부차별부터 해서 남녀성차별에 인종차별도 다 사람들이 만든 것이지 하나님은 세상 모든 사람이 차별이 없이 살기를 원하신다. 유대인의 탈무드에도 하인과 노예도 주인처럼 같은 것을 먹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주인이 방석에 앉으면 하인에게도 같은 방석에 앉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이스라엘이 전쟁 중이다. 어떤 사람이 전선의 군부대 대장과 같이 식사를 하는데 당번병이 맥주를 날라 왔다. 사령관이 사병들도 마셨냐고 묻더란다. 아니라고 부족해서 대장님만 드리는 거라고 했더니 그러면 나도 오늘은 마시지 않는다.”고 하더란다. 그래서 이스라엘 군대가 강한가? 유대인의 전통적인 사고방식에는 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친다. 우리 노회 회원교회인 동막 교회와 용산교회, 대현 교회의 역사를 보면 사무엘 무어 선교사가 나오는데 이분이 바로 조선의 신분차별을 없애는데 앞장을 섰다. 특히 가장 천한 신분으로 차별을 많이 받는 백정의 인권을 위해 인구수에도 들어갈 수 있게 했다. 백정은 인구수에도 들지 않았다는 것은 가축처럼 취급했다는 말이다. 당시 차별을 받는 사람이 백정뿐인가? 당시 선교사들이 이 땅에 와서 한 일이 바로 차별철폐에 앞장섰다. 복음 안에서 바로 오늘 말씀의 내용이다. 가스펠 프로젝트 교재 내용을 중심하여 3가지 말씀을 드린다.

 

첫째, 하나님은 한 이방인의 마음을 만지셔서 복음을 받아들이게 하셨다.

 

사도행전10:1-8의 고넬료의 이야기다. 고넬료는 가이사랴에 주둔하는 로마군인 백부장이다. 식민지의 군인장교이다. 우리도 일제 강점기를 겪었지만 군인들의 힘은 막강했다. 그런데 고넬료는 경건한 사람이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들을 사랑했다. 하나님께 기도했고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했다. 그런 고넬료에게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베드로를 불러야 한다고 하셨다. 고넬료는 순종하고 사람들을 보내서 베드로를 모셔왔다. 그리고 예수의 복음을 듣고 세례를 받고 성령을 받았다. 저자인 누가는 무엇을 말씀하는가? 인간이 아무리 좋은 일을 많이 해도 스스로의 노력이나 공로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 착한 사람이라고 해도 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자 예수를 믿어야 구원을 받는 다는 것이 성경의 증거이다. 이것은 에디오피아 내시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예루살렘 성전을 찾았고 이사야서를 읽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빌립으로 보내셔서 복음을 듣고 세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사울은 율법주의자였지만 부활의 주님께서 직접 만나주심으로 복음을 깨닫고 구원을 받았던 것이다.

 

복음의 내용이 무엇인가? 누군가가 형벌 을 나대신 받았다는 것이다. 죄의 삯은 사망인데 죽어야 할 나를 위해 누군가가 하나님의 명령을 나대신 바로 이행해 주었다는 것이다. 장래의 형벌도 지불되었고 장래의 선행도 도와서 하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하나님과 원수 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영원히 썩지 않은 몸이 되게 하였다는 것이다. 그가 누구인가? 하나님 자신이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나와 같은 육체를 입고 세상에 내려와서 내 구원을 완성시켰다는 것이다. 요한복음 3:16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하셨다. 이 내용을 나의 것으로 삼기 위해서 그 내용을 믿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하셨다. 어디 그뿐이랴, 그는 전파하는 자와 사도를 보내어 이방인들을 찾아 가시고 그들에게 믿음과 진리를 알게 하신 분, 곧 여전히 일하고 계시는 분이시다. 그래서 고넬료에게 베드로를 청하라고 한 것이다. 여러분은 복음에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가?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마땅히 감사 또 감사해야 한다.

 

둘째, 하나님은 우월감에 젖어있는 자기 백성을 책망하신다.

사도행전 10:9-16이다. 베드로는 기도 중에 환상을 본다. 그 환상의 내용은 특별하다. 하늘에서 보자기가 내려오고 그 안에 그릇이 있다. 그릇 안에는 땅에 있는 네발가진 짐승들과 기어 다니는 것, 하늘을 나는 것들도 있었다. 레위기(11:1-47)와 신명기(14:3-20)에 열거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먹을 수 있는 정결한 짐승과 먹을 수 없는 부정한 짐승이 구별 없이 뒤섞여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부정한 짐승과 정한 짐승을 뒤섞어 놓음으로써 짐승에 관한 이러한 구분이 더 이상 의미가 없음을 분명히 하셨다. , 하나님은 이제 모든 짐승이 다 정결하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모든 짐승을 섞어 놓으시고, 잡아먹으라고 말씀하심으로 나타내셨던 것이다.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어라”“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않은 것을 결코 먹을 수 없습니다.”“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먹을 수 없다고 하지 말라세 번이나 말씀하고 그릇이 하늘로 올라갔다. 베드로가 환상의 뜻이 무엇인가? 하여 의아해 하고 있는데 누가 찾아왔다. 성령하나님께서 베드로에게 고넬료에게 갈 것을 명령하셔서 순종했다. 고넬료를 만나 자초지종을 물으니 자신이 환상을 본 것처럼 고넬료도 하나님의 사자를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만이 아니라 이방인도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무엘 무어 선교사는 곤당골 교회를 세우고 교회 안에 예수 학당이라는 학교를 만들어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 중에 백정인 박씨의 아들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장티푸스에 결린 것을 당시 임금의 어의인 애비슨으로 고침을 받게 하였다. 사람취급도 하지 않는 백정을 살려 주었다는 것에 감동한 가족이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았다. 문제는 교회 안에서 양반들이 백정과는 같이 예배를 드릴 수 없다고 반 이상 나갔다. 무어 선교사는 예수의 사랑 앞에는 사람의 차별이 없다설득했다. 양반들이 그러면 교회에서 양반과 백정의 자리를 구분하여 양반들에게 앞자리를 달라하는 것도 거부했다. 결국 백정을 반대하던 양반들은 따로 나가서 교회를 세었다. 백정 박씨는 백정들에게 전도하여 빈자리를 채웠다고 한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진리를 아는데 이르러' 온전한 자유를 누리기를 원하신다. 이것을 하나님의 마음이다. 구원을 선택 받은 몇몇의 특권이라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지만 여전히 율법에 사로 잡혀 있던 생각들을 깨어 버리셨다. 그리스도 안에는 차별이 없다는 복음의 증인들이 되기를 바란다.

 

셋째, 하나님은 복음을 믿는 모든 사람을 환영하라고 하신다.

 

사도행전10:34-48이다. 고넬료의 초청을 받은 베드로는 그 자리에 모인 고넬료의 친척들과 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차별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죄인들을 구원하셨다는 것이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삶과 사역, 죽음과 부활의 복음을 전했다. 베드로가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왔다. 하나님을 높이는 내용의 방언이 이방인들의 입으로 터져 나왔다. 놀란 것은 베드로와 함께 온 유대인 신자들이었다. 베드로가 외쳤다.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세례 베푸는 것을 금지할 수 없다!”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예수를 구세주로 고백하고 예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정결한 백성과 부정한 이방인의 경계를 철폐하셨다. 예수님께서는 부정한 나병환자를 만지셨으며, 부정한 죄인인 세리와 창녀들과 식탁 교제하셨다. 일반적으로 정결하다고 하는 사람도 부정한 사람과 접촉을 하면 부정해 지는데 예수를 만나면 부정한 사람들이 정결해 지는 것이다. “네 죄가 사함을 받았느니라!”이처럼 정결한 백성과 부정한 이방인이라는 구분은 결정적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철폐되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더 이상 정결한 이스라엘과 부정한 이방인이 따로 존재하지 않다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2:14-16에서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15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16 또 십자가로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하셨다. 예수 안에서 차별이 없이 평등한 세상이 만들어 진 것이다. 이것이 교회 공동체이다.

 

다시, 사무엘 무어선교사의 이야기이다. 백정들과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없다고 나간 사람들이 세운 교회인 홍문삿골교회 예배당이 불에 타 버렸다. 하나님의 뜻으로 생각한 이들은 회개하고 다시 곤당골교회로 찾아왔다. 백정도 하나님 백성으로 인정하고 축복했다. 그리고 두 교회가 연합하여 1904년 인사동 승동교회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했다. 남자와 여자가, 양반과 상놈이 뒤섞여 교제를 하고 다 같이 하나님 백성임을 고백한 뒤 만왕의 왕 예수를 따랐다. 조선의 종교개혁인 셈이다. 백정 박가, 박성춘은 장로가 됐다. 사업을 하여 돈도 많이 벌었고 백정연합회전국 회장을 하면서 기독인권운동가로 활동했다. 그 아들 박서양은 우리나라 최초의 양의사가 되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세워가야 할 교회는 바로 복음으로 차별이 없는 교회이다. 모두가 평등한 공동체가 되는 것이다. 세상에서의 차별이 교회를 물들게 하지 않아야 한다. 한국교회는 직분이 계급이 되었다는 말을 많이 한다. 교회에는 목사를 비롯하여 장로, 집사, 권사와 같은 항존직이 있다. 항존직이라는 본래의 의미는 교회에 항상 있어야 하는 직분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먼저 믿은 나라들의 교회에서는 목사를 은퇴하면 더 이상 목사가 아니니까 아무개씨라고 불러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조금 다르게 이해하는 것이 유교적인 사회인지라 항존직은 개인에게 주어진 신분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제가 전도사가 될 때만 해도 교회들은 가난했다. 목회자의 생활비를 감당할 수가 없는 교회들이 대부분이었다. 우리 교회도 마찬가지로 원로장로님들께서 목사님사례비를 마련하기 위해 빚까지 졌다고 한다. 이처럼 한국교회에서의 항존직은 교회의 책임을 지는 입장에서 신분으로 여긴 것이다. 그런데 한국교회의 항존직들의 문제는 책임은 없고 권리만 남아서 항존직분을 명예와 권력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어느 교회의 항존직 임직식에서 축사하시는 목사님이 하시는 말씀이 목회자로서 회는 어떤 생선도 다 좋아하는데 당회는 싫다고 했단다. 며칠 전 용산지역 교회 목사님들이 모여 지역선교에 관해 논의와 기도를 했다. 그 중에 한 교회는 작은 교회인데. 중고등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었더니 많이도 모이고 활성화되었다는 신나서 간증한다. 어느 교회는 부모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나와서 부흥한다는 간증도 한다. 자연히 교회를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교인을 섬겨야 한다!”는 것이 주요한 주제가 되었다. 우리의 경쟁상대는 대형교회가 아니라 차별이 없는 교회이다. 이것을 풀어쓴 것이 지역사회를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선교하는 예수 공동체인 것이다. 쉼과 회복과 새 사람이 되는 것이다. 제사장으로의 하나님이 주신 쉼이다. 선지자로 하나님의 말씀으로의 회복이다. 왕으로서 세상을 다스리는 섬김의 새 사람이 되는 것이다. 우리 교회를 차별이 없게 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은 제 목회에 있어서 중요한 일이다. 주일의 식사의 목적 중에 하나도 대접이다. 배고픔을 해결하는 식량이기도 하지만 저는 대접하고 싶다. 친정집에 가면 위로와 대접을 받듯이 교회에 가면 위로와 대접을 받게 하는 것이다. 부족한 나도 대접을 받았다는 경험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가? 집안에서 귀한 자식이듯이 교회에서도 귀한 자식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교회에 왔다 가면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리고 식사 나눔으로 섬김을 받게 하는 것이다. 바나바와 같이 섬길 줄 아는 성도들이 되라. 우리 한남제일교회는 책임을 지고 성길 줄 아는 항존직들이 되어 한국교회의 모델이 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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