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8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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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남제일 작성일20-06-28 08:18 조회2,516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설교자 : 오창우 목사
제목 : 네가 멀리 섰던 날
본문 : 오바댜 1:10-14
*설교문
200628 “네가 멀리 섰던 날”(오바댜 1:10-14)
한남제일교회 오창우 목사
오늘 말씀은 형제 사랑에 대한 말씀입니다. 형제 사랑하면 생각나는 것이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교과서에 나오는 ‘의좋은 형제 이야기’입니다. ‘의 좋은 두 형제’는 힘을 합쳐 열심히 농사일을 했습니다. 가을이 되어 논에서 추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형제는 수확한 볏단을 똑같이 나누어 각자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자기 몫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 형은 새살림을 꾸린 아우가 생각이 났습니다. ‘새로 하는 살림에 필요한 것도 많을 텐데..’하면서 밤중에 볏가리를 지게에 지고..동생의 볏가리에 쌓아 놓고 왔습니다. 이런 생각은 아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형님네는 우리보다 가족 수가 많아..먹을 양식이 부족할 텐데..’하면서 밤중에 볏가리를 몰래 쌓아 놓고 온 것입니다. 두 형제가 아침에 일어나 보니 쌓아놓은 볏가리가 그대로 입니다. ‘이상하다’ 분명히 어제 밤에 일부를 가져다주었으니 볏가리의 양이 줄어 들어야 하는데 그대로 입니다. 그 날 밤 두 형제는..다시 볏가리를 메고 형은 동생에게..동생은 형에게 갖다 주러 갔습니다. 그리고 달빛아래 두 형제가 볏가리를 멘 채로 만났습니다. “아니, 형님 어떻게 된 겁니까?” 아우님은..사정을 알게 된 형제는..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의 좋게 잘 살았다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도 의좋은 형제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요 13:34에 “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나님을 믿는 신자들이 세워가야 할 공동체는 사랑하는 공동체입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에서..에돔 족속은 형제 사랑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바댜 선지자는 형제 사랑하지 않은 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에돔 족속은 야곱의 첫째 아들에서의 후손입니다. 에서는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에 동생 야곱에게 팔았습니다. 이렇게 동생 야곱은 아버지로부터 장자의 축복을 받아냅니다. 야곱의 후손들의 나라가 이스라엘이고 유다나라입니다. 에돔과 유대나라는 형제입니다. 사랑해야 할 사이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두 나라가 서로 싸우고 다투는 일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그런 중에 유대나라가 바벨론에 침공을 받아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에돔은 이런 상황에서 유대나라를 돕지 않았습니다. 돕지 않을 뿐 아니라..방관하고 오히려 잘 됐다고 박수를 쳤습니다. 그러자..하나님께서는 오바댜 선지자를 통해서 형제의 고난과 아픔을 외면하고 박수치는 에돔 족속을 멸망시키신다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이 바로 오늘의 본문입니다. 다같이 읽겠습니다.
10-11절..“예수로 사랑하라!” 입니다.“10절,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네 형제에게 행한 포학함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는 무서운 심판을 말씀하십니다. 11절, “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빼앗아 가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멸절되는 이유는..멀리 서있다, 방관, 외면했다는 것입니다..언제? 형제인 유다나라가 이방인들에게 재물을 빼앗기고..예루살렘 성이 함락당하는 것을..멀리서 구경하고 있었기에 멸절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런 일은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선한사마리아 사람에 나오는 제사장과 레위인입니다. 강도 만난 사람이 피투성이가 되어 길가에 쓰러져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올라가던 제사장이 피하고 지나갑니다. 레위인도 피하고 지나갑니다. 백성들의 죄를 대속하는 제사를 드리기 위하여 하나님을 대신 하는 직분자들입니다. 이런 분들이..형제의 아픔을 외면하고 피하고지나갔습니다. 그러고도..영생을 보장받을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은 묻습니다.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인가? 율법학자가 대답합니다. “자비를 베푼 자”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은 자비를 베푸시는 일입니다. 병든 자를 고쳐 주시고 귀신 들린 자를 쫓아 주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고 배고픈 자에게 먹을 것을 주시고 마지막에는 죄인에게 구원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입니다. 예수님을 의지하여 사랑을 받은 자처럼 사랑하는 것이 우리가 행할 일이고 사명입니다. 하지만..지금 에돔은 형제의 나라..유다가 고난과 멸망을 당할 때..‘멀리 서 있는..방관과 포학’의 죄를 행했으니..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망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랑만이 내가 살길이고 보람입니다. 하지만 내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의지하고 사랑할 때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아는 자들은 누구나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멸망의 심판받는 다는 것을 기억하고 예수를 의지하여 주님의 사랑을 증거하며 사는 축복의 자녀들이 되길 바랍니다.
12-14절, “예수처럼 사랑하라!”입니다. “12절, 네가 형제의 날 곧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유다 자손이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며...에돔의 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형제인 유다가 재난을 당하는데, 고소하게 여기고..흐뭇해 하며..마구 입으로 놀려대고 있습니다. 13절,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성문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고난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재물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며....하나님은 유대나라를 내 백성이라고 하십니다. 여전히 사랑하십니다. 내 백성이 참변을 당하는데 오히려..‘잘도 고생하는구나.’ 고소해하고 처참한 일을 당하는데 그 재물에 손을 대고 탈취했다는 것입니다. 14절, 네거리에 서서 그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을 것이며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 원수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니라”...형제들이 도망치는데 길목을 지키다가 쳐 죽이더니 그것도 모자라...겨우 살아 남은 자마저 남의 손에 팔아 넘기니 너희가 어찌 그럴 수 있느냐? 하시는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유대나라를 여전히 사랑하시기에 에돔이 형제 유대나라를 사랑하지 않고 오히려 고통을 준다는 것을 결코 묵인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이와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25:의 양과 염소의 비유에서..“46 (형제의 고통을 외면하는) 그들은 영벌에, (형제를 사랑하는)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하십니다. 예수님은 다시 오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행한 일에 대하여 심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예수님은 양과 의인에게 하나님이 예비 된 복을 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 대접을 잘했다는 것입니다. 배고플 때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를 때 마실 것을 주고 나그네될 때에 영접했고 헐벗었을 때는 옷을 주었고 병들었을 때는 돌보아 주었고 옥에 갇혔을 때는 찾아 보았다고 했습니다. 그러자..의인들이 대답하기를 우리가 언제 주님을 사랑하고 대접했습니까? 예수님의 말씀이..“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반면에 예수님은 염소들에게는 저주하고 마귀에게 예비 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이유는 똑 같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일로 악인과 의인, 영벌과 영생으로 구분하고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고통의 십자가입니다. 하지만 구원을 위해 순종할 때..하나님은 예수님을 다시 살리시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그리고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이름이 되게 하셨습니다. 형제 사랑은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처럼 사랑하세요. 지금은 이해가 안 되도 사랑하는 것은 땅에 씨를 심는 것과 같아서 언젠가는 자라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잠언11:24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눅 6: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하나님은 예수님처럼 자기를 희생하여 형제 사랑..하는 자들을 축복하시고 높여 주십니다.
성경의 절기는 ‘형제 사랑하는 날’입니다. 물론 제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절기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사랑받은 자들이 사랑하는 것을 행하는 날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절기가 3번인데..유월절, 맥추감사절, 추수감사절에 다 제사를 드린 후에는 이웃을 초청하여 같이 사랑을 나누는 잔치를 하는 것입니다. 신명기16:9-12은 맥추감사절에 관한 말씀입니다. “9 일곱 주를 셀지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 날부터 일곱 주를 세어 10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11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12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맥추감사절에 하는 일은 하나님 앞에 감사예물을 준비하여 제사를 드리는 것과 다음으로는 이웃을 초청하여 함께 잔치를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절기행사에는 꼭 하나님께 제사 다음에 형제사랑, 이웃사랑 잔치입니다. 이런 모습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축복입니다. 이렇게 예배하고 형제사랑하는 공동체는..초대 예루살렘 교회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한 것이 아니라..성령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늘로 승천하신 후..모여 기도하는 중에 성령을 충만히 받았습니다. 성령하나님은 초대 교회로 하여금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과 함께 형제사랑을 하게 하셨습니다. 행2:44절 이후에 “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4:33절 이후에는 “33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34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35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이처럼 하나님을 예배하고 형제를 사랑하는 섬김의 공동체를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사람이 교회를 세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형제를 사랑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의 비전이 무엇인가?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세히 보세요.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니 무리가 큰 은헤를 받아 가난한 자가 없으니..”하셨습니다. 가난한 자가 없다는 것은..물건을 나누어서 가 아닙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주었습니다. 가난한 자가 없어지려면 얼만큼 주면 됩니까? 한도 끝도 없습니다. 사도행전에 가난한 자가 없다는 것은 나는 가난하지만 아버지 하나님은 부자라고 믿을 때..가능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을 믿을 때..죽으나 다시 살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을 때는 자기의 소유인 집과 밭도 내 놓았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비전입니다. 교회가..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향해 보여 줄 것은 바로 가난한 자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신다!’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야 말로 하나님이 하신다..가난한 자가 없다는 그런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입니다. 우리는 가난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부자도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부자이십니다. 우리는 오늘도 믿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합니다. 우리가 가진 것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하는 것은 다 하나님이 하신다. 나는 가난하지만 하나님은 부자라는 믿음에서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 중에는 소유의 복이 있고 누리는 복이 있습니다. 많이 소유한 것은 복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심판은 소유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습니다. 거지 나사로의 비유를 보면 더 확실합니다. 부자는 지옥에서 고통을 받고 거지나사로는 아브라함 품에 안겨 위로를 받습니다. 지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있지만..가장 큰 고민은 예배와 섬김입니다. 예배는 모이면 되지만..섬김은 물질이 필요합니다. 지난 주간에 동티모르 이한성선교사를 통해 한남장학관과 미래 농장에서 동티모르의 젊은이들의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지난 10년간 우리 장학관을 통해 목사님이 2명, 기독교 교육석사1명, 변호사 2명, 간호사 3명, 약사 3명, 보건사 3명, 유치원교사 2명, 초등학교 교사 2명, 중고등학교 교사 2명..로 스쿨에 입학한 학생이 2명 등입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한남 장학관에 입소하는 학생들은 거의가 다 시골출신들로 수도 딜리에 있는 장학관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미래농장에서는 파파야와 고구마가 자라고 있고 열무, 배추 등을 키우는데..우리 학생들이 자립을 목표로 김치를 만들고 뻥튀기 과자도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미얀마의 오영환 선교사님은 부모 없는 아이를 입양하여 미얀마의 기독교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한국에서 대학과정, 신대원 과정을 거쳐 지금은 기독교 교육석사에 박사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동북아 선교회를 통해 연길에 연길교회를 비롯하여 38여 예배당을 건축하고 36명의 목사를 키워내어 목회를 잘 하고 있습니다. 평양의 봉수교회 짓는 일에 동참했습니다. 이전에는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의 선교사님들을 후원하는 일을 했습니다. 미국에도 샤론의 집을 통해 이민여성들과 청소년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미자립교회들을 돕는 일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에는 기초생활수급가정을 36가정을 돕고 요양원, 어린이집, 키움센터를 사랑으로 섬기는 일을 하는 것이 우리 교회의 형제사랑 이웃사랑에 대한 하나님의 비전입니다.
맥추감사절은 6월말 7월초입니다. 밀을 추수하고 드리는 감사절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리추수라고도 합니다. 맥추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양식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그 땅의 소산물’입니다. 수5:11-12에 “11 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의 소산물을 먹되..12..그 해에 가나안 땅의 소출을 먹었더라 또 그 땅의 소산물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그 해에 가나안 땅의 소출을 먹었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부터 농사를 지은 것을 먹은 것이 아니라..이미 농사를 지어놓은 것을 먹었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수고하지 않고 가나안 사람들이 농사해 놓은 것을..먹은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처음 맥추절기의 감사는 농사한 결과에 따른 감사가 아니라..수고도 하지 않은 것을 먹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입니다. 이렇게 하심으로 가나안 정복을 향해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를 바라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맥추감사절에는 하나님의 인도해 주심에 대한 감사입니다. 지난 일만을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앞으로의 일, 미래를 하나님께 믿고 맡기는 감사예배인 것입니다. 지난 일 년의 6개월을 감사하고 남은 일 년의 6개월을 인도해 주실 하나님께 대한 믿음의 감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10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자기의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감사헌금은 가진 것에 비례해서 세금을 내는 것이 아닙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성령 충만하여 하나님의 부활하게 하심을 믿었습니다. 부활의 권능을 믿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아버지하나님을 부자로 믿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처음 맥추절기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만나를 주신 하나님이 그 땅의 소출도 먹게 해 주신 것을 보면서..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믿음의 예물을 드린 것입니다. 자원하는 예물은 돈이 있어서 하는 예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는 신자가 드리는 믿음의 예물인 것입니다. 앞으로 정복해야 할 가나안과의 전쟁을 하나님 앞에 맡긴 것입니다. 그래서 맥추감사절 예배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에 대한 믿음으로 감사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맥추 감사절에 믿음의 예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예물을 드리면 복을 받습니다.
1) 보호의 복입니다.
출34:24 “내가 이방 나라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네 하나님을 뵈려고 올 때에 아무도 네 땅을 탐내지 못하리라”
2) 구원의 복입니다.
시50:23 “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3) 번성의 복입니다.
렘30:19 “그들에게서 감사하는 소리가 나오고 즐거워하는 자들의 소리가 나오리라 내가 그들을 번성하게 하리니 그들의 수가 줄어들지 아니하겠고 내가 그들을 존귀하게 하리니 그들은 비천하여지지 아니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의좋은 형제의 이야기는 이성만과 이순 형제의 실제 이야기로‘의좋은 형제 공원’이 충남 예산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형제 사랑의 특별한 형제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후손들에게 가르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워가야 할 교회공동체역시..형제 사랑으로 복 받는 교회입니다. 저는 그래서 교회의 인격, 인격 있는 교회, 섬김의 교회가 되어 형제사랑을 이루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이 섬김의 공동체 세워가는 일에 적극 함께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일, 우리는 맥추감사예물을 드리는 일입니다.
코로나19로 힘든 것 다 압니다. 하지만..마게도니아 교인들 역시 고후8:2이후에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3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드림으로 교회의 귀감이 되었습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
살전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멀리 섰던 날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섬길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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