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5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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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남제일 작성일20-07-05 07:50 조회2,318회 댓글0건

본문

 

 

설교자 : 오창우 목사

제목 : 맥추감사절의 신앙적 가치

본문 : 신명기 16:9-12

 

9 일곱 주를 셀지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 날부터 일곱 주를 세어
10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11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12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 지니라 

 

 

 

* 설교문

200705“맥추 감사절의 신앙적 가치”(신16:9-12)

한남제일교회 오창우 목사

 맥추감사절은 “목적 찾기”입니다. 사회심리학자가 ‘목적에 관한 실험’을 했습니다. 땅을 파는 일을 하는 실험인데..땅을 파는 분이 보통 일당 10만원을 받는다면 그 두 배인 20만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땅을 파는 이유는 묻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넓은 공터에 1m 너비와 30cm 깊이로 도랑들을 여러 개를 파게 했습니다. 이렇게 정해진 작업량을 끝내니까.. 5일이나 걸렸습니다. 사회심리학자는 이렇게 열심히 파 놓은 도랑을 원상복귀 하라고 했습니다. 처음 상태로 땅이 메워지고 평평해지자, 또 다시 예전처럼 1m 너비와 30cm 깊이로 도랑들을 여러 개 파라고 했습니다. 땅을 파는 분은 마음에 갈등이 생겼습니다.‘아니 파고 다시 메우고하려면 왜 파는 거야’ ‘아니 나를 주인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노예로 무시하는 것 아니야?’ 일을 하는 이유도 모르는 상태에서 계속 같은 작업을 반복하라고 하자, 일을 하되 자신을 노예라고 느끼는 순간 이 분은 일당 20만원의 일을 팽개치고 10만원을 받던 이전의 자리로 돌아가 버렸다는 것입니다. 목적 없이 일을 한다는 것은..힘이 듭니다. 최근에 유명 연예인의 운전기사로 일하시던 분이 인격적으로 무시당하고 노예처럼 일을 시켰다고 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봉급이 적은 것도 문제이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인격적으로 무시를 당했다는 것입니다. 쓰레기를 버리는 것, 시장을 봐온 것을 옮기는 것 등입니다. 힘이 크게 드는 일이 아닙니다. 인격적으로 무시를 당했다는 것은 이유도 없이..예를 들어 “김 기사님!, 제가 힘이 들어 그러는데 좀 도와 주실 수 있을까요?”이랬다면 달랐을 것입니다. 인간의 행복은 결코 돈이나 편한 것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실험이고 이야기입니다. 자기가 하는 일의 의미와 보람을 느끼기만 하면 행복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목적 없는 인생..힘이 듭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힘이 들어도 돌아야 할 이유도 모른 채 돌아야 하는 것은 너무 든다는 말입니다. 신앙생활도 이와 같습니다. 힘이든 이유는 목적과 보람을 느끼지 못해서입니다.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맥추감사절을 지키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설교 제목을 맥추감사절의 신앙적 가치라고 했습니다. 3가지로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맥추감사절을 지키는 데 있어서 기준이 삼으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12절에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애굽에서 종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맥추감사절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맥추감사절의 신앙적가치는.

 

 1. 축제이다.

9-10, 12 “9 일곱 주를 셀지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 날부터 일곱 주를 세어 10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12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맥추감사절은 명절축제를 하라는 말씀입니다. 축제라고 하면 무엇을 먹을 것인가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설날에..추석에..떡국을 먹는다든지 송편을 먹습니다. 먹는 것은 절기축제의 중요한 행사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정하신 절기에는 무엇을 먹을 것인가가 소개되지 않습니다. 양고기를 먹으라는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하나님 앞에 칠칠절을 지키라고 합니다. 왜 하나님 앞에 입니까? 무슨 뜻입니까? 예를 들어..어느 음식점의 벽에는 다녀간 사람들의 사진들과 사인들이 붙어 있습니다. 유명한 탈렌트.. 가수..와 찍은 사진과 사인을 보면서 손님들은 ‘아 유명한 가수가 맛있다고 써놨네..’ 유명 가수가 먹은 음식을 나도 먹었다는 것에 만족해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은 것을 선택하는 것으로 그 사람과 동질성을 갖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축제에 갔을 때도 음식도 중요하지만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이 누구인가도 중요합니다. 만약에 그 축제의 자리에 대통령이라도 참석을 한다면 내가 대통령과 함께 한 축제라고 대단히 감격스러워 할 거 아닙니까? 사람들은 밥을 한 그릇을 먹어도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며 감격해 합니다. 우리 엄마가 해주던 음식인데..내 아내가 좋아하던 요리인데..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 축제입니다. 그래서 맥추 감사절에는 “네 하나님 앞에..칠칠절을 지키되” ‘하나님 앞에 있는 나’를 찾는 시간입니다. 과거에는..요? “너는 애굽에서 종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과거에는 종이었습니다. 그런데..맥추감사절을 지키는 지금은.. ‘하나님 앞에..의 나’는 종이 아니라 자유인입니다.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이고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사람이 바로 나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정체성을 찾고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는 것보다 더 큰 축제가 어디 있습니까? 아무리 고급스런 음식이 있는 축제라도..초대받은 내가 누구인가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애굽에서도 축제는 있었습니다. 아무리 맛있는 고급 음식이 먹어도 애굼에서는 종일뿐이고 종으로 먹는 것입니다. 하지만 맥추감사절에 나는 하나님의 자녀로 밥을 먹습니다. 자유인입니다. 종이 아닙니다.

 칠칠절은 명절이라는 말입니다. ‘절’이라는 ‘하그’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는 데..하나는 ‘순례의 길을 떠나다’ 입니다. 하나님을 뵙기 위한 순례의 길입니다. 다른 하나는 ’춤을 추다’로 하나님 앞에서 춤을 추는 것입니다. 이렇게 절기를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찾아 가는 것이고..고향의 부모를 찾아 가듯이..하나님을 찾고 그 앞에서 춤을 추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고향을 찾아온 자녀들이 반갑듯이 하나님은 절기에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 앞에 춤을 추어 기쁨을 표시하는 것을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저를 춤추게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선택해 주셨다는 것이 저를 춤추게 합니다. 지난 주간에는 개인택시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시는 집사님이 새벽기도회에 나오셔서 감사의 눈물을 흘리면서 축복기도를 받았습니다. “제가 이 교회에 나와서 때를 따라 하나님의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찾아와 춤을 추는 것입니다. 저는 항상..하나님이 주신다는 영원부터 영원까지의 축복을 약속하신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맞춰 삽니다. 수 천대까지의 복을 받기 위한 신앙생활을 하려고 애를 씁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정말 하나님의 영원한 축복과 수 천대까지 복을 주심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고 있으신지요? 더 이상 습관처럼 교회에 다니고 예수를 믿는 그런 신앙생활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축제를 하세요! 하나님의 자녀 됨의 자부심..더 나아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한 소망 속에 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맥추감사절은 축제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여러분의 축제를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2. 믿음이다.

10, 12절 “10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12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맥추감사절이 믿음이라는 말은 예물을 드리기 때문입니다. 예물을 드릴 것을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 예물을 명령하신 이유는 믿음을 보시기 위해서입니다. 헌금은 신앙고백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아들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하지 않습니까? 아들이삭을 제물로 바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은 이제야 네가 나를 사랑하는 줄 알았노라 라고 하시면서 하늘의 별과 같은 축복을 약속해 주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아들을 제물을 드림으로 외아들보다 하나님이 더 중요하시다는 것을 고백한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아브라함이 아들이삭을 바칠 때의 믿음을 설명하기를 이삭이 죽으면 하나님이 다시 살리실 것을 믿었고 (히11:19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아니면 하나님이 다시 아들을 주실 것을 믿었다고 하십니다. 이처럼 예물을 드린다는 것은 믿음의 고백입니다. 천지창조를 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 죄인을 십자가로 구원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물질 전체를 주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감사드리는 ‘신앙고백적’ 행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시잖습니까? (마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예물을 드린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고백이기에 맥추감사절은 믿음입니다.

 

 예물을 드림이 믿음의 행위이기에..예물을 드리는 자세를 정해 주셨습니다.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입니다. 복을 받은 만큼 드리는 것입니다. 예물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받은 복은 이만큼’입니다. 2) “네 힘을 헤아려”입니다. 힘을 헤아린다는 말은..계산한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헤아림으로 헤아림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3)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입니다. 헌금은 부를 뽐내는 행위도 아닌, 단순한 기부의 행위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셨다는 고백아래 감사함으로 드려야 합니다. 또한 헌금은 좋은 열매를 위해 뿌리는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고린도교회를 향해 헌금을 드릴 때 심는 대로 거두게 되니까..즐겨 내라고 하십니다. (고후10장 6-7“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나님께서는 믿음대로 역사하십니다. 그러기에 믿음을 표시하는 것은 믿음생활에..축복생활에..응답생활에..헌금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느 권사님은 말라기 3:10을 좋아하십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하나님은 시험하라는 것입니다.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는 것입니다. 교회의 다양한 헌금은 믿음을 보이는 통로입니다. 십일조, 주일헌금, 감사헌금, 선교봉사헌금..그리고 맥추감사와 같은 절기 헌금 등입니다. 헌금을 드리는 것은 하늘에 보물을 쌓는 일입니다.“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예물에는 마음이 있습니다. 마음이 하늘의 하나님과 통한다는 것입니다.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면 그 복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내가 다 받지 못하면 자녀들에게 수천대로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헌금을 드리는데 있어서 꼭 내야 하는가? 이런저런 이유로 그 의미를 폄하하고 내지 않아도 된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예물로 믿음으로 보십니다. 그리고 그대로 하십니다. 어느 권사님은 예물을 드리는 믿음의 기도를 하셨습니다. 새벽기도회에도 열심히 나오시고 시간시간마다 헌금을 하십니다. 십일조, 감사..선교..봉사.. 그랬더니.. 하나님은 그 자녀를 축복하셨습니다. 정말로 천배 만배로 갚아 주셨습니다. 유명한 뮤지컬 가수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에도 유명 극장의 주인공으로 공연을 하고 있고 끝나면 또 우리 동네 블루스퀘어에서 주인공으로 공연을 합니다. 아버지가 뇌혈관 수술을 받아 투병 중인데 부모님께 효도도 잘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금방 복을 주시지은 않았습니다. 열심히 일을 하는 대도..납품한 가게에서 부도를 냈습니다. 자연히 가정에 어려움도 찾아 왔지만 믿음의 기도는 계속하고 있습니다. 저는 권사님이 어려움을 볼 때마다..얼마나 마음이 아픈지..‘하나님! 어떻게 된 겁니까? 복을 주셔야지요. 심는 대로 거두게 하신다고 하셨잖아요! 복을 주세요!’ 요즘에 제가 그 권사님을 뵈면 힘이 납니다. 그렇습니다. 믿음대로 된다! 와 심는 대로 거둔다! 는 같은 의미입니다. 코로나19에 교회도 돈이 없으니까..망할 것이라는 말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세상적인 의미로 교회를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조직들은 다..돈으로 움직이니까요. 하지만 주님의 교회는 하나님이 하십니다. 아니니아와 삽비라는 집을 팔아 절반을 바치고도..성령 하나님을 속인 죄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믿음의 교회는 승리합니다. 반면에 인간이 역사하는 불신의 교회는 망합니다. 믿음의 가정은 복을 받습니다. 믿지 않으면 복은 없습니다. 믿음의 예물을 드림으로 복을 기대하는 신앙생활을 하세요!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맥추감사절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이젠 종이 아니라..자유인입니다. 주인의 허락이 없이..내가 선택해서 할 수 있는 자유인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유로 하나님께 맏음의 예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종은 주인의 소유물이기 때문에..일을 해도 품삯이 없습니다. 애굽에서는 종이 짐승과 같은 대우를 받았습니다. 종은 헌금을 못합니다. 예물을 드리는 것은 자유인만이 하는 것입니다. 내 인생을 사는 자들이 하는 것입니다. 예물도 드리지 못하는 종처럼 살지 맙시다. 예물을 드려도 소용이 없다는 마귀의 말을 듣고 지옥 가는 신앙생활하지 맙시다. 하늘의 복을 쌓고 하늘의 복을 받는 믿음생활은 예물드림에 있음을 믿으시고 맥추감사절에..최고의 예물을 드림이 되는 복이 되길 바랍니다. 이젠 헌금을 드릴 때..하나님이 역사하심을 믿고..나와 내 일터 그리고 가정과 자녀들을 돌보시는 하나님을 믿는..믿음으로 드립시다. 축복을 거두는 날이 되게 합시다. 맥추감사절은 믿음입니다. “믿음대로 될 지어다!” 

 

3. 섬김이다.

11-12절 “11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12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맥추감사절이 섬김이라는 말은 맥추감사절 행사가 섬기는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섬김은 교회존재의 의미입니다. “11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교회는 단순히 어떤 봉사의 일을 하는 기관이 아닙니다. 인격적인 섬김이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교회를 보면 사랑에게 풍기는 것처럼..교회 품격도 있고 교회인격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인자가 온 것은..” 하시면서 ‘섬기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십자가에 죽기까지 섬기셨습니다. 막10:45에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수님이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섬김을 통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종은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자유로..과거에 종으로 살았던 그 아픔을 기억하고 섬기는 인격자가 되는 것입니다. “12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교회의 존재의미도 섬김을 통한 구원입니다. 당시 로마를 비롯하여 제국들은 힘으로 다른 나라를 지배했습니다.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가 힘으로 세상을 정복한 제국들입니다. 예수님 당시 로마제국은 군대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로마의 힘 아래 백성들은 고통을 받았습니다. 이를 보고 사람들은 저마다 힘을 가지고 사람이 사람을 지배하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했습니다. 지금 세상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미국과 중국..다 힘으로 다스리려고 하지 않습니까? 코로나에 꼼짝도 못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이 더 무섭습니다. 군대로 힘을 자랑하는 로마제국과는 달리 하늘의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섬김으로 다스리심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주셨습니다. 그 하나님의 나라를 우리 안에 주셨습니다.(눅17:21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세상의 어느 누구도 침범할 수 없도록 내 마음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롬14:17) 고 했습니다. 성령이 다스리심으로 의와 평강과 희락이 있는 나라가 내 안에 있습니다. 어느 권사님은 섬김으로 하나님의 귀히 여김을 받으셨습니다. 주의 종들에 대해서는 각별하게 섬김을 하십니다. 남편이 투병 중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슬픔이 외로움으로 두려움으로..힘들어 했습니다. 하지만 병든 남편을 끝까지 섬겼습니다. 지극 정성으로 섬겼습니다. 집 안에 수입이 없을 때는 불평한 마디 하지 않고 본인이 스스로 일을 하여 가족들을 섬겼습니다. 일평생 섬기면서 살았습니다. 남편의 장례를 국군묘지에 모시고 하나님의 은혜라고 감사하시면서 혼자되신 외로움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섬기면 하나님도 귀히 여기시는 복을 주십니다.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요 12:26). 믿음으로 하는 섬김은 하나님이 귀히 여기시는 축복을 받습니다. 마7: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벧전 4: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 대부분의 섬김은 높고 권력이 있는 자들에게 한다. 그래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섬김은 약자에게 있다. 가족에게 있고 함께 일하는 동역자 노비에게 있고 주의 일을 하는 주의 종들 레위인에게 있고 외롭고 힘든 나그네 고아와 과부를 섬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섬기시는 그 섬김으로 우리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있고 하나님이 귀히 여기시는 축복이 있습니다. 맥추 감사절은 섬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맥추감사절 예배를 드리는 목적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축제와 하나님이 일하실 것을 믿는 믿음 그리고 가족과 약자들을 위하는 자유인으로서의 섬김이 있습니다. 이것이 종처럼 살지 않는 것이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고 자녀답게 사는 지혜로운 길입니다. 여러분은 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분들이고 받아야 사는 분들입니다. 행동으로 사랑을 받게 하십시오, 명절이라는 굉장히 중요한 날에 맥추감사의 예배자인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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