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3:1-6 "하나님의 아들이 세례를 받으시다" 한남제일교회 오창우목사 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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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남제일 작성일23-09-09 13:58 조회372회 댓글0건

본문

230910 주일예배 

 

<3분설교 :  "교회,나를 변화시키는 기회​" >

 

가스펠프로젝트 신약 1-5


설교자 : 오창우 목사​
제목 : "하나님의 아들이 세례를 받으시다"
본문 : 마태복음3:1-6

1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3 저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4 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5 이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다 그에게 나아와 

6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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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0 한남제일교회 오창우목사

가스펠프로젝트 신약1-5

 

하나님의 아들이 세례를 받으시다”(3:1-17)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위한 준비이다. 그래서 주제는 준비이다. 벤저민 디즈레일리는 사람이 인생에서 성공하는 비결은 기회가 다가올 때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이민교회를 개척하신 목사님 중에 미국교회를 빌려서 하시는 분이 있었다. 미국인 교회는 30여명의 신자밖에 되지 못하니까 목사님 사례를 할 수 없게 되자 미국목사님은 페인트 공으로 일을 했다. 그러니 무슨 목회가 되겠는가? 반면에 한국목사님은 매일 교회에 출근하여 항상 밝은 표정으로 찬송하며 예배당을 청소하고 뜰의 잔디를 깎았다. 시간을 정해 무릎 꿇어 기도하고 성경을 연구하며 설교를 준비했다. 어느 날, 미국인 목사님이 찾아오셔서 기쁜 마음으로 교회를 내놓았다.“한국목사님은 영적으로 항상 은혜로운 말씀을 먹이는 것에 비해 나는 늘 식은 음식을 데워서 먹이는 종이었다. 이제부터 나는 집사로 봉사하겠다. 예배당은 한국교회로 등기 이전을 해주겠다.”한국 목사도 훌륭하지만 자신보다 더 훌륭한 종을 위해 스스로 자리를 비워주는 미국인 목사의 아름다운 신앙과 용기는 어디에서 나온 것인가? 준비하는 것이다. 저는 우리 교회 역시 예배당을 지을 수 있게 된 것도 21세기 교회성장 기획을 세우고 준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를 주신다. 반면에 준비되지 않은 사람의 경우, 복권에 당첨된 대부분의 사람들이 몇 년 만에 재산을 다 날리고 인생을 파산으로 몰고 가는 이유가 백만장자에 걸맞은 사고방식을 계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준비가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오늘 예수님은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로서의 준비이다. 3가지인데 주의 길을 예비하는 세례요한, 새로운 시대를 위해 요한의 세례를 받는 백성들 그리고 예수님이 죄인들의 세례를 받으시는 것 등이다. 오늘도 가스펠 프로젝트의 내용을 중심으로 그리스도의 3중직 설교를 통해 은혜를 나누어 보자.

 

첫째, 세례요한이 예수님의 길을 예비합니다.(3:1-6)

“1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3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4 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5 이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다 그에게 나아와 6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니

예수님의 메시야적 사명을 위한 첫 번째 준비는 세례요한이 주의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 옛날에나 지금도 대통령이나 왕이 행차할 때에 선발대가 앞서가며, “물렀거라, 임금님 행차시다!”라고 소리치면서 길을 통제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런 왕의 길을 준비하는 것이 요한의 사명이다. 말라기 선지자는 3:1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하셨고 이사야 선지자는 40:3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하셨다. 이처럼 말라기서나 이사야서는 유대인들이 바벨론에서 귀환할 때 광야에서 한 사람이 나타나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며, 사막에서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할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 메시아가 임할 때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세례 요한 자신이라는 것이다. 자신은 결코 메시아가 아니고 그를 준비하는 사람일 뿐이라고 했다. 그래서 요한은 예수님께서 변화산상에서 인정하신 것처럼 엘리야와 같이 낙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을 먹고 유대광야로 나가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되어 주의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 약대 털옷이란 가난한 자들이 입는 옷입니다. 많은 화가들이 묘사한 약대가죽 옷이 아니다. 가죽이 아니라 길게 늘어진 약대의 털로 짠 볼품없는 옷 구약의 선지자들이 죄 때문에 슬퍼하는자신의 감정을 상징하는 의미로 입었던 가난한 자의 털옷일 뿐이다. 허리에 가죽 띠를 띠었는데 이것은 마치 엘리야 즉그는 털이 많은 사람인데 허리에 가죽 띠를 띠었더이다”(왕하1:8)와 같다. 세례요한은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로 예수의 그리스도로서의 사역을 예비 했고 동시에 신구약 시대를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을 했다. 여러분은 주의 길을 예비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세례요한의 제사장의 기득권을 버리고 자기 교만에 빠지지 않고 사람들이 예수께로 몰려드는 것을 보고도 시기하거나 분개하지 않았다. 도리어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3:30)했다. 어느 교회 부목사의 일이다. 부목사는 담임목사를 협력하여 섬기기 위한 자리이다. 그런데 담임목사님이 교인들에게 함께 통성기도하자고 하면, “하나님은 귀먹지 않으셨다. 그런데 왜 소리를 지르면서 기도하는지 모르겠다.””설교한단다. 담임목사님이 전도를 강조하는데, 부목사님이 설교에서 그런단다. “구원받기로 작정된 자는 하나님께서 다 돌아오게 하신다.” 담임목사님이 십일조에 대한 설교를 하면, 부목사님은 '십일조는 폐지된 구약의 율법'이라고 한단다. 담임목사님이 '성도는 모이기에 힘써야 한다'고 하는데, 부목사님은 성도의 생활 자체가 예배라고 설교한단다. 신학적·성경적 옳고 그름을 떠나서 여기엔 문제가 있다. 부목사님은 담임목사님의 목회에 동역하고 보좌하기 위해 부름 받았다. 그런데 그 교회 부목사님은 자기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 돌아가는 현상을 보면 정말 뒤죽박죽이라는 생각이 든다. 서로 이기려 눈을 부라리고, 소리를 높이고, 얼굴을 붉힌다. 어떻게 해서라도 높아지고 싶어 하고, 높은 자리에 앉고 싶어 한다. 좀 더 편하게 살기 위해 상대방을 제압하고, 자기주장을 펼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총회는 부목사는 담임목사가 될 수 없다는 법을 만들어서 담임목사를 섬길 수 있게 했다. 그리스도인은 달라야 한다. 우리는 주의 일을 하면서도 1등이 되어 남들의 칭찬을 듣고 주목을 받기 원한다. 하지만 주님의 몸 된 교회 안에서 주님의 사역을 위해서 우리는 2등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왕이시고, 나는 종이니까. 우리 모두가 왕의 길을 예비하는 자이니까. 세례요한처럼 주님을 위하여는 내가 2등이 되리라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만이 나타나고 우리의 헌신은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기 위하여 예비하고 평탄케 하는 최선의, 믿음의 노력이 되어야 할 줄 믿는다. 교회 안에서 세상의 사람들이 감히 쫓아올 수 없는, 감당할 수 없는 믿음의 헌신을 주님께 드리지만, 그 모든 영광은 오직 우리 주님께만 드리는 겸손하며 순종의 믿음을 소유한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메시야의 준비 첫 번째는 세례요한의 왕의 길잡이가 되는 것이다.

 

둘째, 세례요한이 회개를 선포하고 세례를 배풉니다.(3:7-12)

“7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9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10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11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12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예수님의 메시야 사역을 위한 두 번째 준비는 광야로 나온 백성들이다. 광야에서 외치는 세례요한의 회개하라는 말을 듣고 백성들은 기꺼이 광야로 나와서 회개의 세례를 받았다. 왜 광야인가? 제가 이번에 성지에 가서 가장 인상적인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광야이다. 이스라엘의 광야는 그야말로 돌과 모래로만 되어 있는 황무지 그 자체이다. 어떤 성서학자는 없고 또 없는 곳이 광야라고 했다. 이런 광야가 유대인에게는 회개의 장소이고 변화의 땅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을 해서 가나안 땅까지 가기 위해 광야를 지나가야만 했다. 나흘이면 갈수 있었던 길을 자그마치 40년을 광야에서 살았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훈련이다. 아무 것도 없는 황무지에서 농사를 짓지 않고도 하나님이 주신 물과 만나와 메추라기 그리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보호하시는 은혜 받은 자리가 바로 광야이다. 광야의 40년의 기록이 민수기인데 히브리어의 본래 명칭은 광야에서 이다. 광야라는 히브리어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의미도 있다. 광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새롭게 변화하는 회개의 장소인 것이다. 이 광야에서 가나안 땅 새로운 나라에서 살 수 있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백성으로 훈련을 받았던 것이다. 예수님도 40일 금식기도를 하셨고 바울도 아라비아 광야에서 3년을 준비했고 야곱도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나 돌베게로 벧엘의 제단을 쌓았고 모세도 광야 40년 동안 출애굽의 지도자로 변화한 것이다. 지금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일 년에 일주일은 온 가족이 광야에서 천막생활을 하면서 세상의 모든 것을 비우고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로 재충전한다고 한다. 광야는 회개의 땅인 동시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회개와 훈련의 장소인 것이다. 우리도 타성에 젖은 신앙을 일깨우기 위해서 광야로 가야 할 것이다. 저 유명한 인도의 정신적, 민족적 지도자였던 간디는 독실한 예수 숭배자이면서도 정작 기독교인은 아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물었다. “당신은 그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 숭배하면서 왜 전형적인 교인이 되지 않고, 교회에 나가지 않습니까?” 그는 그때마다 입버릇처럼 이런 대답을 했다고 한다. “예수는 좋으나 교회는 싫습니다.”깊이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그가 교회에 안 나가는 이유 가운데 이런 말이 전해지고 있다. 그의 친구 중에 안두루스라고 하는 영국 선교사가 있었는데 간디는 그와 인간적으로 매우 친했고, 그에게 전도를 받고, 설교도 듣고, 성경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주일날 간디는 교회에 나가게 되었다. 그러던 예배당 문지기가 유색인종이라고 해서 그를 밖으로 내쫓았다. 그 후로 그는 교회에 다시 나가지 않았다. 교회는 광야여야 한다. 직분도 광야여야 한다. 우리는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훈련,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훈련을 받아야 한다. 주일에 예배를 드리고 설교를 들은 것은 목장에서 나누고 기도하고 성령 충만을 받아 세상을 향해 증인으로 나가는 것이다. 직분은 좋은 훈련의 기회이다. 하나님이 주신 직분을 잘 감당하기 위하여 두려운 마음으로 기도하고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교인이 되고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직분을 맡고 나서 교회의 근심이 되는 것은 망하는 길이다. 여러분은 광야를 살고 있는가? 광야에 나온 백성들은 한결같이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는 의미에서 광야로 나와서 세례를 받음으로 회개를 했던 것이다. 세례요한의 물세례는 에스겔 선지자의 예언의 성취이기도 하다. 에스겔 36:25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하신 것처럼 .세례 요한은 광야로 찾아온 백성들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던 것이다. 이렇듯 광야로 나온 백성들은 죄를 회개하고 목욕하여 정결하게 함으로써 메시야를 모실 준비를 했다. 여러분도 준비하는 광야를 사는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메시야를 맞을 준비 두 번째는 광야에서 하나님 나라에 살기 위해 회개의 세례를 받는 백성들이다.

 

셋째, 하나님의 아들이 세례를 통해 자기 백성과 같아 지셨습니다. (3:13-17)

“13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14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세 번째 메시야의 준비는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는 것이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니까 요한의 회개의 세례를 받을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요한의 세례를 받으신 것은 무슨 이유일까?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겠다고 했을 때, 세례요한은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14) 당황하고 세례를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예수님이“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15) 요한의 세레를 받는 것은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한 것이라고 하셨다.‘하나님의 의는 헬라말로 디카이오쉬네’ ‘자신의 죄가 아니라 죄인을 대신하여 대속을 위해 필요한 의라는 뜻이 있다. 그래서 요한은 세례 받으신 예수님을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1:29)고 했다. 어린 양은 죄인 때문에 희생당하는 제물이다. 바울사도는 롬8:3-43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의 세례를 받으신 것은 세상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한 희생제물로서의 준비인 것이다. 요한은 대제사장 아론의 후손이다. 세례를 통해서 제사장이 속죄 제물에 안수를 한 것처럼 대속에 필요한 하나님의 의로 준비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죄인들의 죄를 걸머지고 믿음으로 대신 세례 요한의 세례를 받으신 것이다. 이렇게 하심으로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가 되셨다. 하나님이시지만, 육신으로 볼 때는 죄인이 되신 것입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한테 가서 세례를 받으심으로써 대속제물이 되심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신 것이다. 하지만 이 장면에서 기억할 일이 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을 때에 '하늘이 열렸다'는 것이다. 하늘이 열리고 그곳에서 성령이 내려와 예수에게 임했다. 종말의 사자로 왕으로 예수님께 성령으로 기름 부어주신 것이다. 또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완전한 역사가 예수님의 세례에서 보여 주셨다. 구원을 위한 예수님의 사역에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다. 아버지 하나님은 창세전부터 택하신 자들을 사랑하셨다(1:4). 그분은 잃어버린 자들을 찾고 구원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보내신다(19:10). 성령님은 죄를 깨닫게 하고(16:8) 아들을 통해 믿는 자들을 아버지께로 이끄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놀라운 영광이 나타난 것을 기억해야 한다. 스스로 대속제물이 되심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순간 하늘의 문이 열리고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흔히 브라더 로렌스로 알려진 니콜라스 헤르만 십대 때 전쟁에 참여하였다가 다리 부상으로 장애인이 되었다. 마땅히 할 수 있는 일이 없이 나이 55세 때가 되었을 때, 영혼의 목마름을 채우려고 파리의 카르멜 수도원에 평신도 수도사로 들어가서 부엌일을 했다. 부엌일은 수도사들에 비해 하잖은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헤르만은 자신이 만든 식사를 수도사들이 먹는 것을 바라보면서 항상 감사했다.“하나님! 이 귀한 천사들을 섬기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에게 비천한 부엌일은 가장 즐거운 일이었다. 그는 아무리 하찮은 일도 사명감을 가지면 소중한 일이 된다고 여겼다. 수도사들을 섬기면서 행복은 갈수록 커졌다. 그는 작은 일도 큰 일로 생각했고, 접시 하나 닦는 것을 수많은 군중에게 설교하는 것처럼 여겼다. 그렇게 20년을 변함없이 살자 수도사들은 점차 그를 존경하게 되었고, 나중에 수도원에서 원장을 뽑을 때 원장 후보조차 될 수 없었던 평신도 수도사인 그가 원장에 뽑혔다. 그에게 인간적인 행복의 조건은 없었다. 그는 교육도 못 받고 절름발이로 가정도 이루지 못했지만 날마다 산더미처럼 쌓인 힘든 부엌일을 하면서도 항상 기쁜 얼굴로 나는 참 행복하다!”고 말했다. 어느 날, 국왕 루이 12세가 수도원을 방문해 그에게 행복의 비결을 묻자 그는 대답했다. “행복의 비결은 섬기는 일입니다.”했다. 어느 목사님께서 교회가 평소에는 참 은혜로운데, 새로운 장로를 뽑고 임직식을 거치면 교회가 한동안 어려움을 겪습니다.”한다. 우리 노회에도 선택하는 과정에서 교인들 관계에 문제가 생겨 재판을 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이 있다. 특정교회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닌 만큼 선거에 조심하는 것이 옳다.‘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처럼 하나님도 준비된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 그러니 교회는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고자 하는 일꾼들을 세우는 일에 더 많이 기도하고, 축제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어야 마땅할 것이다. 간혹 교회는 오늘 성경에서 말하는 자격기준에서 벗어난 세속적인 사람을 세우거나, 세상적인 지위나 학벌, 개인의 이해관계를 따라 사람을 선택하는 경우들이 있다. 그러나 이런 선택은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교회공동체를 파괴하고 만다. 교회의 직분을 맡는다는 것은 개인의 명예도 아니요, 신분상승은 더더욱 아니다. 건강한 교회는 올바로 세워진 직분자들의 기도와 봉사로 가능해진다. 그러므로 사람을 세우는 일에 더 많이 기도해야 한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서 직분자들을 세워야 한다. 그럴 때 그 일이 비로소 선거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축제가 될 줄로 믿는다. 사람은 3종류가 있다. 거미와 개미와 벌꿀이다. 거미는 자신을 위하여 남을 해하는 악한 자이다. 개미는 일을 위하여 일하는 이기주의자이다. 벌꿀은 남을 위하여 일하는 희생자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꾼은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자’‘주의 사명자이다. 예수님은 세상에 오신 이유를 말씀하신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요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하심이라”(10:45) 바울사도는 살아도 주를 위하여 죽어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나니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로다.”(14:8)했다. 메시야의 준비 마지막은 예수님께서 요한의 세례를 받으심으로 대속제물하나님의 의를 이루시는 사명자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메시야적 사역은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준비하셨다. 메시야 길의 길잡이 세례요한. 하나님 나라를 기대하는 백성들, 그리고 예수님이 요한의 세례를 받으신 일 등이다. 우리 모두가 메시야적 사명을 위해 부름받은 자로 승리하는 삶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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