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38:1-7“회복의 출발선” 한남제일교회 오창우목사 2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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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남제일 작성일21-03-03 17:05 조회2,1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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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8 주일예배 설교

  



<3분 요약 설교>

설교자 : 오창우 목사​
제목 : 회복의 출발선
본문 : 욥기38:1-7
1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3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7 그 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설교문
210228 사순절2     한남제일교회 오창우목사

“회복의 출발선”

(욥기38:1-7)

  

   오늘은 욥기입니다. 욥기는 의인 욥이 고난을 극복하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의인인 욥이 고난이 왔어도.. 잘 극복해 내는 것을 보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탄에게 욥의 생명은 건드리지 말고 시험할 것을 허락하셨던 같습니다. 욥은 하나님의 기대대로 고난을 잘 극복하고 의인은 고난을 잘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겔14:14에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그들은 자기의 공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생명을 건져내는 자기 공의가 욥에게 있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욥을 의인으로 인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의를 인정하셨기에 100세에도 아들을 주신 것처럼..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의인 욥도 더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요즘 우리는 코로나19라는 고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백신공급이 시작이 되어 회복의 희망을 걸어보지만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하지만..욥의 고난극복이야기는 오늘의 교회와 신자들로 하여금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인의 고난극복의 비결, 우리 총회의 주제대로 회복의 출발선을 찾아낼 때..하나님께서는 우리교회와 우리가정과 우리의 삶에 이전 보다 더 크고 놀라운 축복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욥기는 42:으로..욥의 고난, 욥의 대화, 욥의 축복..이 3가지 내용입니다. 이 중에 본문 38:은 욥과 대화하시는 하나님을 보여 주십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통해 두 가지 정도로 회복의 출발선을 찾아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첫째, 고난 중에도 인내하는 것입니다.

-약 5: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욥38:1-2 “1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욥은 인내했습니다. 돈이 많이 있을 때에도..친구들이 비난을 할 때에도..기도했지만 응답이 없을 때에도..인내했습니다. 욥의 인내는 그냥 참고 견디는 수준이 아니라..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의지하는데 있었습니다.

   욥의 고난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입니다. 사탄이..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하나님 앞에 섰습니다. 이 때 하나님의 아들들도 함께 부름 받아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온전한 자라고 칭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은 이런 욥의 칭찬을 듣고 있는데..사탄은 다릅니다. “아닙니다. 하나님, 만약에 욥에게서 모든 소유물을 빼앗는다면 분명히 하나님을 욕할 것입니다.” 사탄은 참소하고 헐뜯는 자입니다. 하나님도 사탄이..나쁘다는 것을 아십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하나님께서는 사탄에게 시험할 것을 허락하십니다. “생명만은 건드리지 말라” 하나님의 허락 하에 시작된 사탄의 시험은 가혹했습니다. 모든 재산이 없어지고 사랑하는 자녀들도 죽었습니다. 아내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이럴 수가 있느냐 하면서 떠나갔습니다. 홀로 남은 욥에게 심한 피부병도 생겼습니다. 사탄은 욥이 하나님을 욕할 때까지 기다리며 고난의 강도를 높일 대로 높인 것입니다. 이제는 가까운 친구들까지 욥을 시험했습니다. 욥의 친구들은 욥의 고난 받음을 안타까워하고 위로하려고 했습니다. 어떻게든 욥이 밑바닥까지 떨어져 고통받고 있는 고난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싶기도 했습니다. 친구들은 한 명씩..그리고 8번이나 욥을 설득했습니다. 욥기 42:가운데 3:-37:까지..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욥은 친구들이 고난이 오는 것은..권선징악, 인과응보, 상선벌악..이라는 논리를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친구들의 고난에 대한 논리는 좋은 일을 하면 복을 받고 나쁜 일을 하면 벌을 받는 것이니..고난은 죄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욥은 친구들에게..난 죄를 지은 적이 없는데 고난을 받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친구들은 욥에게 ‘신성모독’한다고 정죄했습니다. 하나님은 죄 없는 자에게 벌을 내리시는 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네가 죄를 지은 일이 없는데..고난을 받는다고 한다면..그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무고한 사람 18명이 죽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은 죄를 지어 벌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사람들보다 죄가 더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눅13:4) 10여 년 전 쓰나미로 인도양 주변의 나라들에서 28만이 넘는 사람들이 죽은 일이 있었습니다. 많은 나라와 사람들이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을 모아 도운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큰 교회의 목사님의 설교 때문에 한국교회가 비난을 받았습니다. “주일에 하나님께 예배드리지 않고 휴양지에서 놀고 있었기 때문에 벌을 받았다.” 나중에 보니까..그 교회의 비리가 발견되었는데도 그 교회에는 쓰나미같은 고난은 오지 않았습니까? 일본이 지진으로 고통을 받는다고 해도 ‘죄가 많아서 벌을 받았다’..말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권선징악의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인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입니다.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 만약에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속의 죄까지 들춰내시고 죄에 따라 벌을 내리신다면 다 죽어야지..살아남을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가 사는 것은 잘해서가 아니라..죄인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정죄하리요../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핍박자 사울이 살아난 것도..하나님의 사랑이지..잘함이 아닙니다. 세상은 연속극이 아닙니다. 죄를 지으면 벌을 받고 착하게 살면 복을 받는다는..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이 구원하십니다.

   욥의 인내는 하나님의 사랑에 있었습니다.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하신 것처럼..욥은 사탄이 주는 무자비한 시험과 친구들이 신이 되어 정죄하는 고통을 주는 때에도 하나님의 긍휼하신 사랑을 잊지 않았습니다. 욥은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찾았습니다.-9:11“그가 내 앞으로 지나시나 내가 보지 못하며/ 그가 내 앞에서 움직이시나 내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10:2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시옵고/ 무슨 까닭으로 나와 더불어 변론하시는지 내게 알게 하옵소서/” -23:3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처소에 나아가랴” -23:8,9 “8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9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30:20 “내가 주께 부르짖으나 주께서 대답하지 아니하시오며/ 내가 섰사오나 주께서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다/” -31:35 “누구든지 나의 변명을 들어다오/ 나의 서명이 여기 있으니 전능자가 내게 대답하시기를 바라노라/ 나를 고발하는 자가 있다면 그에게 고소장을 쓰게 하라/”

   고난 중에도 인내로 하나님의 사랑을 믿음으로 회복의 출발선에 있는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고난 중에도 찾아오신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요15:16, 1:12,계3:20 “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1,3,4절 “1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하나님이 폭풍 중에 찾아 오셨습니다. 욥이 알아볼 수 있도록..폭풍가운데 오셔서.. 40여개의 질문을 쏟아 부으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세상을 섭리하는데..너는 무엇을 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철을 따라 열매를 맺을 때..무엇을 했느냐는 하나님의 질문에 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 옆에서 심부름 하나 한 것이 없었던 욥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하나님이 고난 중에 있는 욥에게 찾아오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스마엘 출생 후 16년간 하나님을 찾지 않고 만족해 할 때..창19에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첫 마디에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이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아브라함 나이 100세에 이삭을 주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폭풍가운데 오신 하나님은 스스로 찾아오셨습니다. 폭풍 가운데 오셔서..하시는 말씀은 “나는 창조주요 섭리자이다”하시는 것입니다. 누가 고난을 끝낼 수 있느냐? 누가 고난이후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줄 수 있느냐?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은 사탄의 모진 시험과 고난의 이유를 찾는 무지한 논쟁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들이 모여 백날을 의논해 보세요. 욥과 친구들처럼 살길을 찾을 수 없고 상처만 남습니다. 하나님이 하십니다. 찾아오신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입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 세상을 다스리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문 앞에 서서 두드리시는 하나님을 영접하고 마음의 문을 열었을 때..하나님이 내 안에 들어와 나와 더불어 먹고 마시며 함께 하셨습니다. 함께 할 때..비로소 하나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자기 뜻대로 창조하신 하나님입니다. 창조주하나님은 못하실 일이 없으십니다. 그래서 욥은 “2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욥42:2) 하는 것입니다. 고난은 이유를 찾는 것에 회복의 출발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수용하고 고난당함에 하나님을 찾는 것에 회복의 출발점이 되는 것입니다. “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6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42:5,6) 욥은 드디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우리는 다 부족합니다. 의인 욥도 부족합니다. “..4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욥40:4) 부족하기에 대속자가 있습니다.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욥19:25) 대속자는 성경에는 기업 무를 자와 같습니다. 고난당한 친척을 가장 가까운 친척이 구원해 주는 법입니다. 빚 때문에 잃어버린 몸과 땅과 후손을 찾아주는 법입니다. 룻과 나오미가 기업 무를 자의 믿고 순종할 때 보아스를 준비하심으로 구원받아..다윗과 예수님의 조상이 되는 복을 받게 해 주셨습니다. 욥은 대속자가 살아 계셔서 우리를 고난에서 구원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6:23)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2:10) 우리도 대속자되신 예수님으로 죄 가운데서 구원을 받아 의인으로 인정을 받아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의인됨을 인정해 주셔야 합니다. 친구들에게는 분노하셨습니다. “7..여호와께서..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니라/ 8..너희가 우매한 만큼 너희에게 갚지 아니하리라/..” 권선징악의 생각으로 욥을 정죄한 것은 잘못되었다고 분노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욥을 위하여 제사를 드리고 동시에 욥에게 용서의 기도를 해 달라고 했습니다. 욥이 친구들을 위해 기도할 때..복을 주셨습니다. “10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잃었던 재산을 곱절로..새로 일곱 아들과 세 딸을..140년이나 더 살도록 해 주심으로 욥의 신앙을 인정해 주셨습니다.(42:16) 욥은 사탄의 망처럼 하나님을 욕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인정받았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것이 최고의 가치입니다. 고난의 때일수록..우리 교회와 신자들이 가야 할 길은 비판자가 아닌 중보자가 되는 것입니다. 두 가지 일을 합시다. 못하실 일이 없는 창조주 하나님은 고난도 주시지만 구원도 하십니다. 그리고 욥처럼..초대교회처럼 성령에 충만하여..세상의 중보자의 사명으로 축복하고 구원하는 일에 더욱 힘쓰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국이 어렵습니다. 한국교회가 어렵습니다. 진정한 회복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무지하여 생각을 어둡게 하는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 맙시다. 창조주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심을 믿고 기도하십시다. 찬양하십시다. 고난이 큰 복이 되게 하십시다. 가정이 살고 기업이 살고 나라와 세계가 살게 하시는 하나님..회복의 출발선은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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