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칠레 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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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남제일 작성일22-10-07 10:31 조회1,1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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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12장2절)

 

따뜻한 봄 햇살을 느끼며 고향의 붉게 물들어 가는 가을을 상상합니다.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지구 반대편에서 부터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해 주시는 목사님께 소식을 전하는 우리는 참으로 행복한 선교사입니다.

 

지난 8-9월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한국 수도권을 침수시켰던 폭우가 칠레에도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수년의 가뭄은 해소되었지만 많은 이들이 거처를 잃게 되었습니다. 특히 폭우의 피해는 경제적으로 더 어려운 이들에게 덮쳤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자연재해 앞에 어느 누구도 안전할 수 없음을 보며 더욱 깨어 기도해야함을 통감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이번 재난으로 피해를 당한 수재민을 돕기 위해 기독교 단체와 기관들에 작은 헌금을 보냈습니다. 멀리서부터 칠레 형제들의 어려움 가운데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그의 백성들과 함께 하시는 것이 분명합니다.

최근 일어난 비극적인 소식에 많은 이들이 절망에 빠져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볼 때 어떤 상황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을 믿으며 우리는 오늘 이 복음을 전합니다.

 

현재 칠레로 수많은 근접 국가로부터 난민들이 몰려 오고 있습니다. 

그 중 베네수엘라인, 콜롬비아인, 에쿠아도르인이 가장 많습니다.

이들 중 정식적인 절차를 통해 칠레에 입국하는 사람은 매우 적습니다.

보통은 볼리비아 국경을 통해 몰래 입국을 하는데 이들은 목숨을 걸고 칠레의 황무지를 걸어 입국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불법입국한 난민들을 향한 칠레 사회의 시선이 매우 배타적인 것에 있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천신만고 끝에 발파라이소까지 도착한 불법입국자들이 교회로 찾아 온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상황은 처절합니다. 그래서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얻기 위해 이들은 교회를 찾아옵니다.

그래서 저희 '복음으로 잇다'는 발파라이소에 도착한 난민들을 구체적으로 돕기 위해 칠레 발파라이소 교회와 협력하여 난민들 돕기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그 중 저희를 찾아온 첫번째 베네수엘라 난민 형제가 최근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와 같은 사역은 저희와 함께해 주시는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의 헌신과 사랑이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만이 답이며 위로가 됨을 전할 수 있는 일은 우리의 특권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의 도전은 더 많은 이들이 오직 예수님만 바라볼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의 인생에 힘들고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있겠지만, 오직 예수님만 바라봄이 모든 인생의 유일한 답이 됨을 전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1.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전하는 선교사가 될 수 있도록.

2. 선교사 가족의 안전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발파라이소의 지역 특성상 동양인 관광객으로 오해를 받을 때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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